상원 총 의석수 100석...네바다주·조지아주 등 2곳 남아
네바다주, 개표율 94%이지만 양 후보 초접전 상황
'개표 완료' 조지아주, 과반득표 없어...내달 결선투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11일(현지시간) 나흘째 진행중인 가운데 애리조나주 상원의원 자리를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로서 공화당이 1석 앞서가던 미 상원 의석수는 49대 49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로이터·AP 통신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개표에서 민주당 소속 마크 켈리 현 상원의원이 공화당 블레이크 매스터스 후보를 누르고재선에 성공했다.
켈리 의원의 승리로 민주당과 공화당의 상원 의석수는 각각 49석으로 같아졌다. 상원 총 의석수는 100석으로, 양당은 과반인 50석까지 각각 한석을 남겨두게 됐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루체른카운티 윌크스배러시 유권자가 우편투표함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2022.11.03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 투표가 이뤄진 지역중 네바다주, 조지아주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2곳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을 이어가게 됐다.
네바다주는 현재 개표율이 94%지만 승패 전망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 득표율 48.51%(46만7208표), 현직인 민주당 캐서린 콜테즈 매스토 상원의원 득표율 48.42%(46만6287표)로 치열한 접전 중이기 때문이다.
조지아주는 개표가 마무리 됐지만 라파엘 워녹 민주당 상원의원과 허셜 워커 공화당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어 다음달 6일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