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정부 규탄 중·고교 학생 촛불집회 첫 개최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12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체증이 빚어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중구 서울시청부터 숭례문 교차로 구간에서 '10만 총궐기 전국노동자대회'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22.11.12 yooksa@newspim.com |
앞서 이날 오후 12시30분부터 민주노총 산별 노조는 서울 도심에서 사전 결의대회를 열었다. 본격적인 노동자대회가 열리기 전 부터 민주노총 집회 참여자들이 세종대로에 모여들면서 차량이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세종대로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긴급차량 이동통행로를 제외한 모든 차로를 통제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집회 참석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른바 '노란 봉투법'의 핵심인 노조법 2조와 3조의 개정 등도 요구했다. 경찰은 이번 집회에 7만 명가량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광화문역 인근에서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중·고교 학생들의 촛불집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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