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2022 정션 아시아 부산(JUNCTION AISA 2022 IN BUSAN) 우승팀인 '고진감래(Bitter Sweet)'가 유럽 최대 기술 해커톤인 핀란드 '정션 2022(JUNCTION 2022)'에 출전해 최종 우승했다고 13일 밝혔다.
2022 정션 아시아 부산 우승팀인 고진감래(Bitter Sweet)가 유럽 최대 기술 해커톤인 핀란드 정션 2022(JUNCTION 2022)에서 최종 우승하고 환호하고 있다.[사진=쉬프트] 2022.11.13 |
정션 2022는 세계 최대 해커톤 중의 하나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핀란드 이스푸(Espoo)에 소재한 알토대학교(Aalto Univ.)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1300여명의 기획자와 개발자 등이 참가해 48시간 이내에 주어진 주제에 대한 프로젝트를 기획·개발하는 기술 향연을 펼쳤다.
고진감래팀(김준성·김성훈·장동훈·박찬수)은 2022 정션 아시아 부산의 우승팀 자격으로 심사 없이 본선에 출전했으며, 청소년들의 일기 쓰는 습관을 만들어 주는 '하루'라는 앱(APP) 서비스를 개발해 최종 우승을 이뤄냈다.
하루는 그날 작성한 일기 내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이 한 장의 그림을 그려주는 서비스이다.
고진감래팀은 최종 우승 외에도 부대행사인 구글 클라우드 챌린지(Google Cloud Side Challenge)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이 됐다.
대회 최종 우승자는 정션 2022 참가자들의 상호평가와 협력사의 심사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으며, 우승팀은 1만 유로(약 1400만원)의 상금과 협력사들로부터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고진감래팀은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일기라는 주제를 떠올리게 됐다"며 "이번에 개발한 앱을 더 발전시킨 모습으로 실제 공개 서비스로 배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