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도로공사, 내일부터 4개월간 '겨울철 제설대책' 돌입

기사입력 : 2022년11월14일 15:56

최종수정 : 2022년11월14일 15:56

염화칼슘 2.3만톤·소금 17.3만톤 등 투입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겨울철 고속도로 안전과 이용객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고속도로 제설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설대책 기간에는 폭설 대응체계 강화와 도로 살얼음 사전 대비를 위해 최근 3년 간 평균 사용량의 138% 수준의 제설 염화칼슘 2만3000톤(t), 소금 17만3000t과 2300명이 넘는 인원, 1000대가 넘는 장비를 투입한다. 각 권역의 지방국토관리청 등과 협의체를 구축해 제설 작업현황 및 인력·장비를 공유한다.

자동차 월동장구별 제동거리 실험 결과 [자료=한국도로공사]

또 사고지점 또는 지·정체구간을 갓길로 통과할 수 있는 소형제설차를 기존 강원, 서해안 지역에서 수도권까지 확대 운영한다. 전 지사에 핫팩 형태의 투척식 제설자재를 구비해 제설차량에 의한 작업이 곤란한 상황에도 대비한다.

아울러 초겨울 발생하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결빙취약구간에 도로열선, 노면 홈파기, 도로전광표지(VMS) 등의 안전시설을 확충했다. 노면온도 2℃, 대기온도 4℃ 이하가 예상되고 강설‧강우‧안개‧서리 등의 기상악화로 도로살얼음이 우려될 때는 제설재를 예비살포하고 순찰 횟수도 50% 늘린다. 이 외에 기상청 등으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도로살얼음 위험도를 예측하고 염수 자동분사 및 고객 정보제공 등이 가능한 도로살얼음 관리시스템을 영동, 전주, 부안, 진안, 무주 등 전국 11개 지사에 운영한다.

기상여건에 따른 대국민 홍보채널도 다양화한다. 기상특보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해 폭설예보 지역 안내, 월동장구 장착, 본선 교통우회 안내 등을 운전자에게 전파하고 교통통제가 시행되면 즉시 인근지역에 재난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공사는 겨울철 고속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눈길 안전운전 요령 준수를 강조했다. 강설지역으로 이동시 폭설 등으로 차량 제어가 불가능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20~50% 감속운행과 평소보다 2~3배의 차간거리를 유지하고 출발 전 윈터 타이어, 우레탄 체인 등의 월동장구 구비를 당부했다. 지난 1월 공사가 실시한 월동장구별 눈길 등판, 제동거리, 코너링 실험 결과 윈터 타이어 또는 우레탄 체인을 장착하거나 스프레이 체인을 뿌린 차량이 일반 4계절 타이어 차량보다 등판·제동·코너링 능력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관계자는 "겨울철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설작업이 잘 이루어진 구간이라고 해도 마른 도로 상태의 제동거리를 확보할 수 없는 만큼 속도를 줄이고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월동장구를 구비해달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