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한국도로공사 "임추위 구성도 안했는데"…함진규 사장 낙점설

기사입력 : 2022년10월18일 17:58

최종수정 : 2022년10월18일 18:56

도공, 이달 말 이사회서 임추위 구성 의결 예정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이은 '낙하산' 지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함진규 전 국회의원이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에 대해 도로공사측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도 못했다는 입장이다. 즉 정치권의 입김에 따른 '낙하산 인사'라는 구설수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풀이된다.

도공은 이달 말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을 의결할 예정이어서 사장 취임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8일 정치권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으로 함진규 전 의원 내정설이 나오는 가운데 정작 한국도로공사측은 사장 선임의 기초단계인 임원추천위원회도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 2018.09.12 yooksa@newspim.com

함 전의원은 제19대, 20대 새누리당(경기 시흥시갑)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 시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후보 예비 캠프의 수도권대책본부장을 지냈다.

다만 한국도로공사 신임사장은 공모는커녕 시작단계인 임원추천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도로공사 사장은 임원추천위원회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다. 하지만 도공 관계자는 "아직 임추위를 구성하지 않았다"며 "신임사장 내정설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도공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추위를 구성한 이후 공개공모 절차를 거쳐 임추위 면접 등을 진행한다. 최종 후보자로 낙점되면 국토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 절차다. 도공은 이달 말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임추위 구성을 의결하고 사장 선발을 위한 임추위 가동에 착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임추위 면접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후보군이 거론되는데 임추위 구성도 이뤄지기 전 사장설이 나오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은재 전의원의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낙점에 이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도로공사는 앞서 김진숙 사장이 지난달 일신상의 이유로 자리를 내려놓으며 사장 공석 상태다. 김 사장은 국토부의 공공기관 혁신방안 발표 후 휴게소 음식값 인하를 놓고 부처와 기관의 갈등이 촉발돼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