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바이든 "대만에 대한 中 강압적 행동 반대" VS 시진핑 "대만 문제 '레드라인' 넘지 말라"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00:17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00: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열린 첫 미·중 대면 정상회담(14일)에서 양국 정상은 대만 문제를 두고 서로의 '레드라인(한계선)'을 확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양국 간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이 대만 문제에서 '선을 넘지 말라'는 은근한 경고를 보냈다.

[발리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2022.11.14 koinwon@newspim.com

이날 미 백악관은 회담 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과 관련된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에는 변함이 없으며, 미국은 한쪽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화에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이 세계의 번영을 위태롭게 하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역시 보도자료를 통해 시 주석이 대만 문제는 양국 간 첫 번째 '레드라인'으로 양국 관계의 근간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very core of China's core interests)이자, 중·미 관계의 정치적 토대이며 양국 관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사람은 중국의 근본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인민들은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 측이 언행을 일치시켜 하나의 중국 정책과 3개 공동성명(미중관계의 주요 성명)을 준수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할 의도가 없다"며 "양측은 서로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며 윈-윈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과 직접 만난 것은 지난 2021년 대통령 취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8월 초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고조된 양국 간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본격적인 대화를 물꼬를 튼다는 점에서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