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도는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도 소관 위원회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 소관 위원회는 2018년 143개에서 2019년 155개, 2020년 182개, 지난해 211개, 올해 215개로 5년 동안 72개 증가했다.
충남도는 5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힘쎈충남 도정 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도] 2022.10.05 jongwon3454@newspim.com |
도는 운영 효율성을 위해 소관 위원회 215개 중 법령상 의무설치 위원회 95개 등을 제외한 126개(미구성 6개 포함) 위원회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정비 예정 위원회는 총 73개(58%)이며 주요 정비 내역은 폐지 3건, 통폐합 26건, 비상설화 35건, 협의체전환 1건, 존속기한명시 2건, 미구성 6건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각 위원회 정비 관련 조례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분기 중 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도 소관 위원회는 215개에서 148개로 67개 줄어든다.
지난달 21일 열린 실국원장회의 현안보고에서 김태흠 도지사가 비효율 위원회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같은 달 27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위원회 정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위원회 정비 추진 계획을 공유하고 추가 정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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