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귀갓길 걱정 NO"...서울시, 안심귀가택시 시범 운영

기사입력 : 2022년11월15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1월15일 11:15

택시 정보, 승·하차, 위치까지 공유
안심귀가스카우트 24시간 예약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안심이 앱'이 택시까지 그 영역을 넓혀 또 하나의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오는 16일부터 서울시에 등록된 7만여대의 모든 택시와 안심이 앱을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안심이 앱' UI [자료=서울시]

안심이 앱은 25개 자치구 CC(폐쇄회로)TV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7만 대가량을 연결해 실시간 귀가모니터링 등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위기상황 시 경찰과 협력해 현장출동도 가능하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 위치, 시간 등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해 놓은 보호자 또는 지인,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택시 승차 후, 안심이 앱을 실행해 안심귀가택시를 선택하고 도착지를 설정하면 앱이 자동으로 택시 미터기의 정보를 읽어 이용 중인 택시 정보가 실시간으로 보호자에게 전송되는 구조다.

시는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류 등을 점검 및 개선해 12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시범운영과 함께 5년 만에 안심이 앱 서비스도 전면 개편된다. 특히 안전한 밤길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귀가동행 서비스 운영 시간 30분전인 오후 9시 30분부터 신청이 가능했으나,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귀가동행 서비스를 원하는 누구나 시간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예약 및 스카우트 배정 알림, 지정장소에 도착하기 전 스카우트 도착 상황 등을 사전에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안심귀가스카우트 사업은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의 경우 25개 자치구 34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10월말 기준 약 10만여건의 귀가를 지원했다.

위기상황에서의 긴급신고 방법도 개선한다. 기존에는 앱상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 흔들기만 가능했으나, 볼륨버튼(음량증가, 음량감소)중 하나를 3번 누를 경우에도 자동으로 긴급신고가 접수된다.

이외에도 복잡했던 안심이 앱 메인화면을 주요 서비스 위주로 직관적으로 배치․구성하였으며, 스마트보안등 위치정보 등 안심시설물의 위치도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보안등은 안심이 앱을 통한 귀가모니터링 실행 시 이용자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저절로 밝아지고 위기상황에서 긴급신고를 하는 경우 보안등이 자동 점멸해 이용자의 위치를 단시간 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9월 기준 총 6441등의 보안등이 설치되었고, 구체적인 위치는 안심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귀갓길 안전을 지켜주는 안심귀가택시 운영 등 안심이 앱의 전면 개편으로 시민의 안전을 한 차원 높이는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1인 가구 등 생활 안전이 필요한 모든 시민이 이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