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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4박6일 동남아 순방 마무리…한미일·한중 회담 등 성과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08:03

한미 확장억제 의지 재확인...IRA 해법도 논의
한미일 공동성명 발표...한중 회담서 협력 논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오전 4박6일 간의 동남아 순방을 마치고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성남 공항으로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6시50분 성남 공항에 도착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맞이하는 일행과 인사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에 도착,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11.14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일 순방길에 올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했다. 캄보디아에서는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 구상을 발표했으며 뒤이어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났다.

캄보디아에서는 한미, 한미일, 한일 정상회담을 연쇄적으로 소화했다.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핵실험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3국 공조 및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내용을 담은 '프놈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미회담에서는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50분 간 이뤄진 회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IRA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일 회담도 진전이 있었다. 당초 예상보다 15분 더 진행된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도발에 대한 규탄과 함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정상 간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 간 현안과 관련해 외교 당국 간에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뒤이어 발리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 세션 연설을 통해 국제 보건 연대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깜짝 성사된 한중정상회담 역시 성과로 남았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양자 회담이 개최된 이후 약 3년 만이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시 주석과의 만남이 성사된 것은 최초다.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외교 목표"라면서 "동아시아와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증진하는데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한중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인접국으로서 중국이 더욱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우리의 담대한 구상에 대해 북한의 의향이 관건"이라면서 "북한이 호응해 온다면 담대한 구상이 잘 이행되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밖에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정상회담 등 각국 정상과 외교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 대통령은 오는 17일 네덜란드, 18일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등 외교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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