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2022 마마 어워즈', K팝으로 연결된 공동체 콘셉트…"영향력 확장에 집중"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1:22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4:26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새롭게 리브랜딩 된 '2022 MAMA 어워즈'가 K팝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린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본부장은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열린 '2022 MAMA 어워즈' 글로벌 간담회에서 "'마마'의 키워드는 '퍼스트(First)'와 '온리(Only)'이다. 최초의 길을 개척해온 헤리티지와 글로벌로 향하는 유일무이한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 새롭게 단장하다…리브랜딩 된 '마마 어워즈'

CJ ENM은 올해부터 글로벌 음악 시장 변화에 맞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MAMA)'를 'MAMA AWARDS'로 리브랜딩한다. 이와 함께 트로피도 변경됐다. 이름은 '하이퍼 큐브'로, 트로피 상단은 지난 21년간 MAMA 헤리티지로 유지했던 큐브 형태이다. 하단의 라인은 팬과 아티스트들이 무한으로 연결되고 진화하는 과정을 여러 갈래의 빛으로 형상화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2 마마 어워즈' 간담회에 참석한 이선형 컨벤션콘텐츠 팀장, 윤신혜 CP,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본부장, 김영대 평론가(왼쪽부터) [사진=CJ ENM] 2022.11.16 alice09@newspim.com

이에 김 본부장은 새 트로피에 대해 "영광의 순간에 함께 할 하이퍼 큐브는 도전, 열정, 꿈, 팬, 아티스트의 가치를 담고 팬과 아티스트들이 무한으로 연결되는 빛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마는 1999년 엠넷 뮤직비디오 시상식 이후 2009년 대한민국 최초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 확장됐고 2017년 아시아 3개 지역에서 최초로 동시 개최됐다. 이제 마마는 전 세계 팬과 함께 하는 음악으로 하는 장이 됐다"고 소개했다.

올해 마마 시상 부문은 크게 2가지이다. ▲다양한 지표와 전문 심사위원들에 의해 올 한해 K팝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와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 ▲글로벌 K팝 팬들이 직접 참여해 올해의 K팝 트렌드를 이끌어 나간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심사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21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이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표 집계 진행 과정 검증은 아카데미 시상식 투표 관리를 수행한 PwC의 회원사인 삼일 PwC에서 진행, 투표 과정과 결과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을 검증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1월 29일 무대를 꾸미는 아티스트 라인업 [사진=CJ ENM] 2022.11.16 alice09@newspim.com

이와 관련해 이선형 컨벤션콘텐츠 팀장은 "심사위원 규모는 100명 정도 된다. 음악 평론가와 음원사이트 관계자, 기자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자세한 명단은 공개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K팝 월드 시티즌십' 콘셉트…"BTS 제이홉 솔로 무대 첫 공개"

윤신혜 총괄 연출은 "마마는 늘 새로운 시상, 아이코닉한 퍼포먼스, 확장된 소통을 고민한다. 올해는 '마마 어워즈'로 새롭게 거듭나기 때문에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 올해 콘셉트는 전 세계가 팬데믹을 극복해나가는 시작이 커진 한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 콘셉트를 K팝 월드 시티즌십 즉, K팝 세계시민의식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우리는 음악으로 연결된 하나의 공동체이며,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의미가 있다. 음악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11월 30일 무대를 꾸미는 아티스트 라인업 [사진=CJ ENM] 2022.11.16 alice09@newspim.com

올해 시상식은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진행된다. 첫 날에는 이에 윤 CP는 "29일에는 k팝 팬들의 선택으로 이뤄지는 '월드 와이드 팬스 초이스' 본상 10팀의 시상이 진행된다. 우리가 만들어가는 세상을 붙여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가수별, 장르별 부문 시상이 진행된다. 글로벌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k컬처의 만남도 보여줄 예정이며 '위 아 K팝'이라는 부제가 있다"고 소개했다.

매년 마마 시상식이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 호스트이다. 2012년 송중기를 시작으로 이승기, 송승헌, 싸이, 이병헌, 박보검, 정해인, 이효리가 호스트로 낙점됐다. 올해는 전소미와 박보검이 선정됐다.

윤 CP는 "올해 호스트는 마마의 새로워진 모습을 반영하고자 했다. 29일에는 K팝 아티스트이자 올라운더 전소미가 첫 날의 호스트로 나선다. '문명특급'에 출연했을 때 붉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 모습을 봤는데 당당하고 자연스러운 태도가 마마와 만났을 때 어떻게 선보일지 궁금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K팝 축제의 장인 만큼 퍼포밍 아티스트 역시 팬들의 기대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스트레이키즈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케플러, 있지, 트레저, 아이브 등 가요계에서 활약 중인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2 마마 어워즈' 간담회에 참석한 이선형 컨벤션콘텐츠 팀장, 윤신혜 CP,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본부장, 김영대 평론가(왼쪽부터) [사진=CJ ENM] 2022.11.16 alice09@newspim.com

윤 CP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나선다. 이번 마마에서는 제이홉의 솔로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외에도 컬래버레이션 무대로는 (여자)아이들과 자우림이 색다른 무대를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마가 매년 성장, 확장해오면서 이틀간 행사를 통해 K팝 서사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틀간 무대를 통해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상식을 지향한 만큼 매년 무대에는 해외 아티스트 공연도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아쉽게도 올해는 해외 아티스트 공연은 없을 예정이다.

이에 윤신혜 CP는 "올해 리브랜딩 후 첫 번째 시상식이라 K팝의 정의와 영향력을 확장하는데 집중했다. 다양한 K팝 아티스트와 면모를 보여드리는데 집중해서 아직까지 해외 아티스트 라인업을 발표하지 않았다. 올해는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 마마 어워즈'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오는 29일, 30일 양일간 열리며,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생중계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