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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수능시험 후 인파 밀집 지역 안전관리 점검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2:49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2:49

이태원 소상공인 저리대출 지원…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인파가 밀집되는 지역 등에 17일부터 12월 1일까지 학생 안전 특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대본 브리핑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2022.11.16 yooksa@newspim.com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6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17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시험 기간뿐만 아니라 시험 종료 후에도 방역과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17개 시·도별 대규모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전국 도심지역에 대해서 경찰·소방과 지자체 합동으로 사전점검과 예찰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은 이날부터 시험 당일인 17일까지 17개 시도별 대규모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반은 행안부와 경찰, 소방, 시·도, 시·군·구 등 17개반으로 구성되며, 지역별 도심지 인파밀집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포함한 안전대책의 적정성, 시험 종료 후 안전대책의 현장 이행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대본은 재난 발생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 대한 지원 지원방안도 논의됐다.

중대본은 ▲수당 현실화 등 처우개선 ▲재해보상 및 심리상담 ▲휴식권 보장 ▲업무공백 해소 ▲자긍심 제고 등 5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통해 수습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효과적으로 현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보상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 지역 소상공인에 대해 용산구 조례에 따라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저리 융자를 지원하고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 연장, 체납처분 유예 등 간접지원 방안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이태원 참사 관련 사망자는 총 158명, 부상자는 196명으로 전날과 변동은 없다. 이날은 지난 13일 숨진 1명의 발인과 외국인 1명에 대한 운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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