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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최소 1800명 병원·별도 시험장서 수능…전년比 19배 늘어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15:18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15:18

지난 11~15일 확진 수험생 1817명
격리대상자 위한 별도시험장 설치
수능 당일까지 확진 수험생 더 늘듯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생 50만8030명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 1817명이 병원·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능 당일까지 확진되는 수험생이 더해지면 격리대상 수험생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0시기준으로 지난 11~15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1817명이다. 날짜별로 보면 지난 11일 377명, 12일 310명, 13일 182명, 14일 641명, 15일 307명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16 photo@newspim.com

확진자에 대한 격리의무 기간 7일을 고려해 지난 11일 이후 방역당국으로부터 격리 통지를 받은 격리 수험생은 입원치료의 경우 병원 시험장에서, 재택치료의 경우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이날 0시까지 파악된 격리대상 수험생 1817명 중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총 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에서 확진된 수험생 96명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설치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렀다. 올해 격리대상 수험생은 이보다 약 19배 많다.

다만 이날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포함하면 실제 수능 당일 격리대상 수험생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검사기관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이라는 점을 알리고 신속항원검사를 빠르게 받아야 한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코로나19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만큼 이날 늦은 저녁에도 확진 사실을 통보하는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수능 당일 2∼3차례 체온 검사에도 37.5도 이상 열이 나는 수험생의 경우 유증상 수험생으로 분류된다.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따로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전국 110개 학교, 827개 교실로 별도 시험장을 확대했다. 시험실당 평균 인원을 15.6명까지 늘려 최대 1만2884명의 수험생이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 수험생은 본인이 직접 시험장에 들어가 자리를 확인할 수 없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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