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태원 참사] 이임재‧류미진 "참사 보고 못 받아"…희생자‧유가족에 '눈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증인 출석
늑장대응 이유엔 "보고 받지 못해"
서울청에 기동대 요청했으나 거부해
이임재 총경 오는 21일 특수본 소환

[서울=뉴스핌] 이정윤 최아영 기자=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 총괄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이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고개숙여 사과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사고 당시 늑장 대응을 한 이유에 대해 "보고를 받지 못했다"는 공통된 답변을 내놨다.

◆ 이임재 "11시까지 단 한건의 보고도 받지 못해"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 총괄책임자인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사고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 2022.11.16 pangbin@newspim.com

이 총경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고 당일 오후 11시까지 단 한건의 보고도 받지 못했다"며 "상황실장에게 묻자 지금 사람들이 많고 차가 정체되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총경은 "(상황실장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아니다"라며 "그 당시 특정지점을 가거나 현장을 가는 것이 아니고 교통 등 전반적인 상황이나 축제 상황 점검 차원이었다"고 말했다.

'참사 당일 오후 11시20분 대통령실에서 걸려온 전화를 왜 받지 못했냐'는 질의에 그는 "제 통화기록을 복기해보면 23시20분쯤 행정안전부에서 전화 왔는데 뒤늦게 상황 파악하고 겨를없이 지휘하느라 (대통령실) 전화를 못 받았다"며 "6분 후 다시 전화해서 현재 10여명이 CPR(심폐소생술) 중이라고 간단히 상황 보고 드렸고, 상황파악 및 대처하겠다 보고를 드렸다"고 했다.

'민생 현안보다 경비에 집중했던 것 아니냐'고 묻자 "특정 업무에만 집중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며 "당시에 집회·시휘가 있었고, 현장 대처를 분명히 하라는 지령이 있었다. 그 다음에 핼러윈 현장에 가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전 등으로 경비 관련 업무가 전반적로 늘어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경호나 경비 쪽에 일정 부분 (업무가) 늘어났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거기에 맞춰 인원이 보충됐다. 현장에선 그러나 많이 부족하다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총경은 "어떤 말로도 부족하지만 고인과 유족에게 정말 죄송하단 말 드린다"며 "참담한 심정이고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 진상규명을 위해 모든 걸 사실대로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 늑장 보고 논란…류미진 "성실 근무 못해"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태원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한 류미진 전 인사교육과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16 pangbin@newspim.com

증인으로 출석한 류 총경은 "당일 상황관리관으로서 성실하게 근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분들,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울먹였다. 류 총경은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했다.

류 총경은 당일 밤 11시39분께 상황실 직원으로부터 상황보고 전용폰으로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상황실에는 접수요원 30~40명, 분석요원 10명 정도와 팀장이 있고 기능별로 나와서 상황대응 하는 직원들이 있다"면서도 "(밤11시39분 전)그 전엔 보고 받은 적 없다"고 했다.

그는 "상황실 직원한테 연락받고 상황실로 돌아가서 상황팀장으로부터 용산경찰서장이 서울청장 보고해서 청장이 현장에 나가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며 "서울청장이 이미 나가서 가용 경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게 급선무라 생각해 가용경력을 보낸 후 정리한 다음 (김광호 서울청장에) 문자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청장보다도 대응이 늦었단 지적엔 "죄송하다"고 했다.

류 전 과장은 참사 당일 서울경찰청 상황관리관으로 근무하면서 근무지를 이탈해 자신의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류 전 과장은 참사 발생, 1시간24분이 지난 오후 11시39분에서야 당직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늑장 보고'하면서 논란을 키웠다.

◆ 이임재 "서울청에 핼러윈 기동대 요청했으나 거부"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시 현장 총괄책임자인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국회(정기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11.16 pangbin@newspim.com

용산경찰서가 서울경찰청에 핼러윈에 대비해 이태원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핼러윈 때 질서 유지를 위해 서울청에 기동대 배치 요청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이 총경은 "있다"고 답했다.

이 총경은 "정확한 날짜까진 기억하기 힘드나 주무부서에 핼러윈 축제에 대비해 인파 관리에 가장 효율적인 기동대를 지원 요청하라고 지시했고, 주무부서에서 서울청 주무부서에 지원 요청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경력 운용 주무부서에서 협력하는 과정에서 당일 집회 시위가 많기 때문에 지원이 어렵다는 답변이 들어왔다"며 "추후 다시 경력 부대 지원에 대해 서울청에서 재차 검토가 있었으나 그때도 다시 집회 시위 때문에 어려운 것으로 결정이 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곤란하다는 답변을 한 게 누구냐'는 질문에는 "서울청 주무부서 실무 담당자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서장이 직접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나 관련자들에게 기동대 배치를 요청한 적은 있느냐'고 묻자, 이 총경은 "당시 보고받기로 서울청장이 재차 검토했지만 집회 시위 경력 부족 때문에 지원이 안 되는 것으로 검토가 끝난 것으로 보고 받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울청장이 두 번이나 검토한 결과에 대해 내가 어떤 건의를 하는 것은 어렵다는 판단을 해서 건의 드리지 못 했다"고 했다.

용산경찰서에서 자체적으로 집회·시위 대응 경력을 일부 보냈어야 하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선 "기동대 운영은 서장의 권한이 아니다. 서울청에 전체 운용 권한이 있다"고 답했다.

이태원 핼러윈 축제 현장 관리와 관련해선 "(용산서) 112상황실장이 컨트롤타워를 하는 것으로 돼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총경은 오는 21일 경찰청 이태원 사고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이 '특수본의 소환 통보를 받았는지'를 묻자 "다음주 월요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IPO…가치 2700조 원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로켓·우주선 제조업체 스페이스X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의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서게 됐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5억5556만 주 매각으로 사상 최대인 750억 달러를 조달했으며 기업가치는 1조7700억 달러(약 2700조 원)로 평가됐다. 공모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번 공모는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 씨티그룹, JP모간이 공동 주관사다. 스페이스X 주식이 12일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미국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 7위에 오르게 된다. 다만 회사는 지난해 손실을 기록했고 다른 초대형 기업들의 매출은 스페이스X의 매출을 크게 웃돈다. 종전 사상 최대 IPO는 지난 2019년 12월 사우디 아람코 공모로 당시 1조7100억 달러 가치에 256억 달러를 조달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아람코는 2조2100억 달러 가치에 332억 달러를 조달한 셈이다. 스페이스X 로고와 일론 머스크.[사진=로이터 뉴스핌]2026.05.23 mj72284@newspim.com 스페이스X의 1조7700억 달러 평가액은 발행 주식 130억8000만 주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주관사들이 추가 주식 매각 권리(그린슈)를 행사하면 더 늘어날 수 있다. 이 결정은 통상 공모 후 30일 이내에 이뤄진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으로 큰 비중인 전체 물량의 30%를 개인 투자자 몫으로 배정했다. 또 은행가들과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IPO 조건 협상에 활용해온 로드쇼 이전에 공모가를 결정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주식의 더 넓은 매수 기반을 만들 조기 인덱스 편입도 추진해 엇갈린 결과를 얻었다. 강력한 창업자 지배력을 유지하도록 회사 지배구조도 설계했다. 머스크는 IPO 후에도 스페이스X 지분 82%를 보유한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는 자사 사명을 '생명을 다행성적으로 만들고 우주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며 의식의 빛을 별들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과 기술을 구축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회사는 시장 기회가 28조5000억 달러에 달한다며 이를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표현했다. 회사의 우주 사업은 지난 3년간 궤도에 발사된 질량의 5분의 4 이상을 담당했다. 현재 매출은 스타링크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mj72284@newspim.com 2026-06-12 04:59
사진
윤석열 '北 무인기'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12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선고 기일을 이날 오전 10시30분에 연다. 법원은 언론사의 중계방송 및 비디오 녹화 신청은 허가하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오늘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일반이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 명령·보고 등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군용물손괴교사, 군기누설 등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법원은 그동안 공공의 이익과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에 한해 재판 중계를 허가해 왔다. 다만 이번 사건의 경우 국가안전보장과 직결된 사안으로, 판결 주문과 이유 일부가 공개되지 않거나 중계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중계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 등은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경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는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 4월 24일 군사 기밀 유출 우려 등으로 비공개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이어 특검팀은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여 전 사령관과 김 전 사령관에게는 각각 징역 20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