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2023학년도 대입 수능일인 17일 전북 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김제 등 도내 6개 시험지구 총 70개 시험장에서 1만7100명이 시험을 치른다.
전주지구 67 제5시험장인 전주여고에서도 오전 7시가 지나자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어지고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수험생들이 17일 전주여고 고사장에서 교실을 확인하고 있다2022.11.17 lbs0964@newspim.com |
올해는 수능일 '입시 한파'라는 큰 추위는 없지만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져 수험생들은 두꺼운 외투를 입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실로 향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으로 더 이상 교문 앞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부모와 후배들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학부모들은 수험생을 차로 데려다 주고, 차 창문을 열고 "평소대로 차분하게 최선을 다하자"라고 짧은 응원 후 자리를 뜨는 모습도 보였다.
선생님들은 현관에서 입실을 도왔고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꺼내 시험장 배치도를 확인한 후 입실 전 입구에 마련된 체온 측정기 앞에서 발열체크를 거치기 위해 거리두기를 한 채 줄을 섰다.
수험생 A(19) 군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며 "편안하게 시험을 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학부모 B씨는 "다행히 영하권 수능한파는 없지만 수험생들의 체감온도는 낮을 것 같아 걱정된다"며 "수험생 모두가 침착하게 실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전주여고 과학교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수험생 모두의 꿈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여고 고사장앞에서 교통경찰이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수험생이 택시에서 내리고 있다.2022.11.17 lbs0964@newspim.com |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