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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연말 만기채권 16조'...다시 채권발행해 시중자금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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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 12월에만 채권 만기 11조 넘게 차환 예정
지난주 산은채 등 국책은행 발행물량 4조7700억
한전채·은행채 대신 시장 구축효과…악순환 반복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국책은행들이 연말 대규모 채권 만기를 앞두고 특수은행채(국책은행 채권) 발행에 나서면서 시중 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연말까지 특수은행채 차환발행 물량이 15조 넘게 몰려 있어 채권시장 안정에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7일 국책은행 및 채권발행시장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산업금융채(산업은행 채권, 산금채), 중소기업금융채(중소기업은행 채권, 중금채), 수출입금융채(수출입은행 채권, 수금채)을 포함한 특수은행채권 만기는 총 15조6600억원으로 집계됐다.

11월 만기 채권만 11조3000억원에 달하는데 이날 기준으로 현재 4조4000억원 가량의 만기 물량이 남은 상태다. 12월에도 11조2400억원의 만기 채권이 대기하고 있다. 연말까지 아직도 시장에서 16조원에 달하는 채권 만기상환 차환 발행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특히 지난주에만 산업은행 등 세 곳 국책은행의 합계 신규 발행물량은 4조7700억원에 달했다.

정부는 우량채가 채권시장의 수요를 쓸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시중은행, 공공기관, 국책은행에 채권 발행 자제를 요구한 상태다. 하지만 국책은행들은 올해 연말까지 채권 만기를 대거 앞두고 있어 차환 발행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책은행의 한 관계자는 "시점에 따라 채권의 만기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차환 발행은 불가피하다"며 "최근 특수채 발행 물량 역시 만기가 도래한 채권의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차환한 것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특수은행채의 급증은 차환 목적 외에도 회사채 발행이 막혀 자금조달이 어려워진 대기업·중소기업들에게 지원해줄 자금 마련이라는 측면이 강하다. 국책은행들이 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이 막인 대기업,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산업은행의 경우 금융당국 요청으로 증권사발행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1조8000억원을 인수하는 역할을 하면서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채권발행도 이어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국책은행 뿐 아니라 금융당국 입장에서도 '딜레마'인 상황이다. 시장에서 구축효과를 냈던 한전채와 시중은행채의 발행은 잦아들었지만, 국책은행 채권이 채권시장 자금을 빨아들여 기업의 회사채 발행 여건이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구하기 어려운 기업들이 단기 기업어음 발행으로 대거 몰리면서 지난 16일 기준 기업어음(91일물) 금리는 5.26%를 기록하며 연고점을 또 경신했다.

채권시장의 한 운용역은 "은행채 발행이 줄어들면서 시장에 어느 정도 우호적인 역할을 했지만, 특수채 발행이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연말까지 (회사채 발행 여건이)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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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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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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