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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최고 흥행작 연극 '서툰 사람들'...10년 만에 다시 돌아와

기사입력 : 2022년11월18일 15: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8일 15:00

대학로 대표 이야기꾼 장진 작·연출
배우 이지훈 연극 무대 첫 데뷔작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대학로 대표 이야기꾼 장진 작·연출의 연극 <서툰 사람들>이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작품은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해 내년 2월 19일까지 공연된다. 이번 시즌에는 배우 이지훈, 오문강, 임모윤, 김주연, 최하윤, 박지예, 이철민, 안두호가 출연한다.

<서툰 사람들>은 1995년 서울연극제 출품작으로 초연해 지난 2007년, 2012년 장진의 연출로 공연할 때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학로 최고 흥행작으로 명성을 떨쳤다.  <서툰 사람들>은 장진 연출이 23살 때 완성한 작품으로 그를 일약 대학로의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본인은 로맨스를 썼는데 사람들은 코미디라고 부르더라는 '장진식 코미디'의 대표작이다. 평범하지만 엉뚱하고, 기발한 캐릭터들이 표현해 내는 기막힌 대사와 순발력 있는 유머들이 넘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2022.11.18 digibobos@newspim.com

이번 11월 26일부터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될 <서툰 사람들>은 10년 만에 공연되는 만큼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기 위해 대본을 수정하고, 다시 직접 연출을 맡았다. 장진 연출 특유의 유머 코드가 어우러진 상황극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학로에 또 한 번 장진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무대에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설정으로 관객의 심리를 기발한 상황 전환과 재치 있는 대사, 그리고 장진 연출의 전매 특기인 엇박자 코미디가 보다 젊은 감각으로 더해져 쓰였다. 또한 사회 풍자적인 메시지조차 날카롭지 않고 위트 있게 그려내 웃다가 자연스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연극 <서툰 사람들> 출연진.왼쪽에서부터 이지훈, 오문강, 임모윤, 김주연, 최하윤, 박예지, 이철민, 안두호 [사진=장차, ㈜파크컴퍼니]  2022.11.18 digibobos@newspim.com

이번 시즌에는 장진 연출이 연극을 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은 만나고, 소극장 공연들을 보며 직접 배우들을 선발해 주목된다. 

집 주인 손목에 상처라도 날까 밧줄에 매듭 맺는 법을 적어올 정도로 배려심 많고, 도둑질은 서투른 도둑 장덕배 역에는 배우 이지훈∙오문강∙임모윤이 출연한다. 배우 이지훈은 이번 작품이 첫 연극 무대다.

말 많고 오지랖도 넓지만 유쾌 발랄한 매력 넘치는 유화이 역에는 배우 김주연∙최하윤∙박지예가 출연한다. 또한 1인 3역으로 출연하는 멀티맨으로 덕배와 화이를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이끌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멀티맨 역에는 배우 이철민∙안두호가 맡아 극의 활력을 더한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서툰 사람들'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희화화된 모습으로 그려내며 우리네 삶을 웃음으로 풀어내 큰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다.

다가오는 연말, 포복절도할 웃음을 들고 찾아올 연극 <서툰 사람들>은 11월 26일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하며, 티켓은 예스24, 티켓링크,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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