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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나기"...서울시 자치구, 동절기 주민안전 대책 실시

기사입력 : 2022년11월20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1월20일 08:00

한파특보 시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버스정류장 쉼터 등 야외 추위 대응까지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서울시 자치구는 올겨울 기록적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구민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한파 대책 수립에 분주하다.

20일 자치구에 따르면, 중랑구·종로구·노원구 등은 구민들의 동절기 안전을 지킬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제설대책본부 현판식 중인 류경기 중랑구청장 [사진=중랑구]

중랑구는 평시에 한파 상황관리 TF를 운영하며 한파특보 시에는 ▲상황총괄반 ▲복지대책반 ▲시설대책반 ▲의료지원반 등 5개반 34명으로 구성된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구립경로당 39곳에는 한파쉼터를 운영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이용객이 많은 버스정류장 23곳에는 찬바람을 피할 수 있는 온기쉼터를 설치한다.

또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관리시스템과 주민주도 사회안전망을 통해 단수·단전·단가스 등 위기 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며 홀몸어르신과 고령자 안전 보호를 위해 재가서비스,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안전돌봄서비스를 지원해 꼼꼼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신속한 제설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제설 취약구간 2곳에 고정식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추가 설치해 총 3곳을 운영하고 이면도로 10곳에 도로 열선을 추가로 설치해 총 12곳으로 확대했다. 이번 제설대책에는 3,929명의 인력이 동원되는 가운데 보도제설기와 살수차, 살포기 등 8종의 제설 장비 155대가 동원된다.

종로구는 단계별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대응하고, 사회적 고립 1인가구 발굴을 위해 전 동주민센터 직원이 가구별 주거상황, 건강 등 생활실태를 면밀히 파악한 뒤 복지급여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해준다.

건강 취약자, 고령자, 장애인 등을 포함한 쪽방 내 특별보호대상자를 선정해 간호사의 일대일 방문 상담, 외부 의료기관 검진, 생필품 우선 지원을 진행한다. 노숙인 특별 계도상담반을 운영해 주야간을 구분,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보온물품과 방역물품을 각각 제공한다.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욕실난방기 설치와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 배달도 진행한다. 한파특보가 발령되면 관내 동주민센터 17개소, 복지관 5개소, 경로당 48개소를 폭설·한파 대비 쉼터로 운영한다.

온열의자, 따숨쉼터 설치 사진 [사진=노원구]

노원구의 경우 동절기 한파를 녹여주는 '버스정류장 따숨 쉼터'와 '온열의자'를 가동한다.

온열의자는 버스정류장 총 501개소 중 320개소에 설치해 이달 14일부터 가동을 시작했으며 내년 4월 초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가동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온열의자는 기온이 18도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으로 작동해 표면 온도 35도를 유지한다.

따숨 쉼터는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보행자의 보행에 지장이 적은 정류소 107개소에 설치한다. 11월말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내년 4월 초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따숨쉼터 내부 온도는 외부보다 약 3~4도 정도 높고, 체감온도도 5~10도 더 높아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추위를 피할 수 있다. 

Mrnobo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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