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편입 의석수 감소·경북도립대학 발전방안'...적극 대처 주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행보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태림 의원(의성)의 활동이 돋보였다.
최 의원은 이번 행감에서 사전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최태림 경북도의회 행정보건위원회 위원장.[사진=경북도의회]2022.11.20 nulcheon@newspim.com |
최 의원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이 높아진 시점에서 지역사회의 이익을 대변해온 지방의회의 정치력과 대표성의 반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며 "군위군의 대구편입에 따라 기본정수 감소에 연동해 지역구 의원이 3석 줄어든 58석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하고, 경북도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또 최 의원은 경북도의 '경북도립대학교 발전방안 마련' 관련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4년제 대학으로 전환하고 바이오 또는 2차 전지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경우 기존의 4년제 대학과 경쟁이 가능한지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며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또 "도청 신도시 내 대학부지에 경북인재개발원,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축산기술연구소 등 경북도 산하기관을 통합, 이전하는 것에 대해 법적 검토를 면밀히 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하면서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실국과 기관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타성에 젖은 업무처리 방식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함께 올바른 정책 제안을 제시하는 등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하고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이 개선되는지 꼼꼼히 살펴,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서 재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 도민에게 개선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