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최근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재됨에 따라 회사에서 영위하고 있는 영화 배급 및 부가 판권 사업이 확장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전일 정부는 브리핑을 통해 중국 OTT에서 국내 감독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으며, 6년간 중국에서 수입이 금지되었던 한국 영화 서비스가 개시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20일 중국 OTT 서비스인 텅쉰스핀(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강변호텔'이 '장볜리관'이라는 제목으로 상영 중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마이네임' 제작사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릴 수 있었고, 최근 중국 OTT 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부가 판권의 해외시장 및 중국 시장 개척에 큰 활로가 열려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판권 확보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회사는 드라마 제작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 '강릉', 해외 영화 '캐시트럭', '민스민트 작전'등을 성공적으로 배급하며 국내외 콘텐츠 공급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콘텐츠 확보 및 부가 판권 사업에 힘쓰고 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회사 내 투자배급사업부와 중국 직원으로 구성된 해외사업부의 적극적인 소통과 융합을 통해 한-중 콘텐츠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 OTT 재개 소식이 회사의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되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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