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부산지역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 55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립준비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종료 후, 국가의 경제적‧사회적 지원으로부터 독립해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청년을 뜻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3일 부산 동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Happy Feet With HF'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정일 주택금융공사 상임이사, 심주영 부산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금융공사) |
주금공 임직원은 지난 10월 7일부터 11월 4일까지 걸음으로 기부금을 마련하는 'Happy Feet with HF 걸음기부' 캠페인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마련된 5500만원을 부산 보호아동자립지원센터가 추천한 부산지역 자립준비청년 33명에게 월세·공과금 등 주거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Happy Feet with HF 걸음기부' 캠페인은 HF공사 임직원 총 726명이 참여하였고, 목표 7000만 걸음의 150%인 1억800만 걸음을 달성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걸음기부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보호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도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및 올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 진행한 'Happy Feet with HF 걸음기부'는 HF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공사는 이를 통해 총 1억6500만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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