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산업은행이 HMM 매각과 관련해 "특정 기업과 매각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한국경제는 '지금이 매각 적기…HMM 민영화 시동 건 산은' 제하의 기사에서 "LG계열 물류그룹인 LX판토스와 경영권 매각을 위해 사전 접촉했고 현대글로비스, 포스코, CJ그룹, SM상선 등과도 잇따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22일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산업은행 본점. (사진=산업은행) |
이에 대해 산은은 이날 "HMM 매각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파악한 사실은 있지만 특정 기업과 매각 방안을 논의하거나 인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실무팀을 구성했다는 등의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회사 경영에 어려움을 가중하는 일이 없도록 협조 부탁한다"고 반박했다.
산은은 현재 HMM 지분 20.6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지만, HMM 관리에서 손을 뗀 상태다. HMM은 해양진흥공사가 단독 관리하고 있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