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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파업] 부산신항서 5개월 만에 파업 돌입한 화물연대…"안전운임제 개악 중단"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2:09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2:09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화물연대가 24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부산에서는 항만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 운송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는 이날 오전 10시18분께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 약 800여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이 가졌다. 이번 파업은 지난 6월 총파업에 이어 5개월 만에 파업사태가 재현되는 것이다.

화물연대는 "정부는 화주의 입장만을 대변하며 안전운임제를 무력화하기 위한 개악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지난 6월 총파업 당시 합의를 지켜라"라고 주장했다.

화물연대 부산지부가 24일 오전 10시18분께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가두행진을 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2.11.24 

출정식을 마친 화물연대는 오전 11시30분부터 10개 지부를 5개씩 부산신항에서 부산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과 현대부산신항만 2개 방향으로 나누어 행진을 시작했다.

화물연대는 전운임제일몰제폐지와 대상품목 확대 등 2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 22일 당정은 화물 기사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해 주는 안전운임제 대상 품목(시멘트, 컨터이너) 확대없이 일몰제를 3년 연장하겠다고 밝혔지만 화물연대는 이를 개악으로 보고 총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앞서 부산신항을 관리하고 있는 부산항만공사(BPA)은 지난 23일 부산항 비상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집단운송 거부 장기화에 대비해 배후단지 등에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임시장치장을 확보했다.

부두 간에는 내부통로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부산항 내에서 부두나 선석을 옮겨가며 화물작업을 한 경우 선사들이 추가로 부담한 비용을 일부 지원해 터미널 내 물류 지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도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행정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총괄반, 수송반, 홍보반 등 3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련 기관과의 실시간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파업 기간 부산항에 경찰 기동대 9개 중대와 1개 제대(560여명), 대화경찰과 형사, 교통경찰, 신속대응팀 등 890여 명을 배치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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