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위메이드가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전날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영향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6분 기준 위메이드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가격제한폭(29.89%)까지 하락한 3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 로고. [사진=위메이드] |
전날 저녁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빗썸, 코인원, 업비트, 코빗 등 4대 코인 거래소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 사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거래 종료 일시는 오는 12월 8일 오후 3시부터다.
다만 위메이드는 이 같은 소식에 강력 반발하며 "가처분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날 오전 장현국 대표가 직접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폐지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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