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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29일 국무회의서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 심의…초강경 대응

기사입력 : 2022년11월28일 10:39

최종수정 : 2022년11월28일 10:39

수석비서관회의서 "노사 법치주의 확실히 세워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 파업과 관련해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한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내일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2022.10.06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면서 "노동문제는 노(勞)측의 불법행위든 사(社)측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다시 한번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25일에는 자신의 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국민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하나가 되어 위기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라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초강경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대통령은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하여 여러 대책들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면서 "불법적인 폭력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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