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박형덕 동두천시장 "尹 국정과제 GTX-C 연장, 반드시 이뤄낼 것"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15:20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16:14

경기도정 정책과제에도 노선 연장 포함
인구감소 원인 교육 인프라·일자리 부족·도시 환경
교육 예산 13% 증액 등 다양한 정책 통해 인구 감소 막는다

[동두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은 29일 "GTX-C 노선 연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와 경기도정의 정책과제에도 포함된 만큼 반드시 연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시장은 이날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동두천은 종착역 부지 등 GTX-C 노선 연장을 위한 모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동두천시는 시 전체면적의 42%가 미군공여지였으나 주둔 미군의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막대한 지역경제 피해로 이어져 시민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 2022.11.29 lkh@newspim.com

GTX-C노선이 연장되면 서울 도심지역까지 30분 내로 도착할 수 있게 돼 낙후된 접경지역의 교통인프라 확충은 물론, 생활편의 개선을 통한 정주여건 향상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를 타개해 나간다는 게 박 시장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인구감소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도 팔을 걷어 붙였다.

동두천시 인구는 최근 5년 사이 5% 가까이 감소했고, 박 시장은 근본적인 원인으로 교육과 의료, 환경이라는 3가지를 꼽았다.

그는 "동두천을 떠나는 젊은 부부들은 자녀의 교육 문제와 일자리 부족으로 이사가고 의료환경이 열악해 노인인구 마저 줄고 있다"며 "또 고질적인 신시가지의 악취문제 등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동두천시는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박 시장은 재임 기간 교육 인프라 확충과 일자리 창출, 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환경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우선 시는 내년도 교육 예산을 전년 대비 13% 증액, 편성했다. 재인 중 단계적으로 매년 100억원 대 교육 예산을 지원해 미래 인재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교육 환경 투자와 함께 문화, 관광, 체육 분야에도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전임 시장의 재임 기간 침체됐던 엘리트 체육인 육성을 위해 폐쇄됐던 빙상부를 곧 부활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최대 규모 숲테마파크인 '놀자숲'에 눈썰매장 등 다양한 놀거리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머물고 싶은 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의 구체적인 계획도 세웠다.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동두천 상패동 89만3000㎡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130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로 27만㎡ 부지를 개발해 2025년까지 조성하고, 2단계로 2031년까지 62만㎡ 부지를 추가로 개발한다.

1단계 부지에는 섬유와 금속 관련 기업 50여개가 입주하기로 했다. 시는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약 1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취임 당시 4년 후 동두천 골목 구석구석까지 활력과 기운이 넘치는 도시,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며 "시민들이 '박형덕을 시장으로 뽑길 정말 잘했다'라고 말해 주는 시장, 시민과 늘 가까이 있는 시장으로 평가 받겠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사진
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