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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K-콘텐츠 집중 뚜렷, '카지노1·2' '커넥트' '형사록2' 승부수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18:34

최종수정 : 2022년11월30일 18:34

[싱가포르=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의 K콘텐츠가 디즈니+와 핫스타의 아태 지역 독점 콘텐츠 가운데 독보적인 우위를 점한다. 로컬 콘텐츠 유독 충성도 강한 아태 지역 시장에서 웰메이드 K콘텐츠로 승부수를 띄운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은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를 개최하고 디즈니 주요 스튜디오의 극장 개봉 예정작과 세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새롭게 선보이는 아태지역 오리지널 스트리밍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이날 디즈니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언급하며 성공적인 평가를 했다. 이후 2023년 첫 작품은 강풀 인기 웹툰 원작의 '무빙'으로 세 명의 고등학생이 비밀요원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초능력을 발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류승범 등 한국의 뛰어난 배우들이 모두 출연한다.

지난해 선보였던 '사운드트랙 #1'에 이어 시즌2도 새로운 스토리와 출연진으로 돌아온다. 최고의 K팝 곡들로 구성된 무빙 플레이리스트와 감성 넘치는 선곡들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재석을 필두로 권유리, 이광수가 출연한 오리지널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도 시즌2로 돌아온다. 최초로 공개된 특별 영상에서 유재석은 "10월 마지막 에피소드 공개 후에 오랜만에 인사드린다"면서 감사를 전했고 권유리는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더 존2: 버텨야 산다 시즌2로 찾아뵙게 됐다"고 기쁜 소식을 알렸다.

유재석은 "전편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재미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기대를 자극했다. 이광수 역시 "한층 커진 스케일과 빅 재미 느끼실 것"이라고 말했다. '더 존: 버텨야 산다2'는 2023년 디즈니+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

이성민, 경수진, 이학주, 김신록이 출연하는 '형사록'도 시즌2로 2023년 금세 돌아온다. 진짜 살인범을 잡기 위해 진실에 다가가는 형사 택록은 너무 늦기 전에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진다.

이연희, 문소리, 홍종현, 정윤호가 출연하는 '레이스'도 2023년 초반 공개 예정이다. 평범한 여직원 윤조의 이야기로 자신을 고용한 사람이 단순히 고용 다양성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좌절하지만 그 후 잠재력을 보여주게 되는 성장 스토리다. 디즈니는 "관객들로 하여금 내면에 숨겨진 자신만의 저력을 발견하게 하는 작품이 될 전망"이라고 자품을 소개했다.

스타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K-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중일 마약 거래 트라이앵글 일망타진하기 위해 나서는 수사 요원 이야기다. 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지창욱, 위하준, 임세미가 주연을 맡았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또 다른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는 여느 한국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결의 평범한 이들의 평범한 사랑을 담는다. 김영광, 이성경이 주연을 맡았고 아버지의 불륜을 발견하고 몰락의 소용돌이로 치닫는 여성 우주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광영 감독, 이성경, 김영광은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찾아 미니 인터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했다. 이 감독은 "사람을 죽이는 큰 사건은 없다. 굉장히 어려운 일이 펼쳐지거나 대단한 사건은 없지만 가짜는 없다 진짜같은 사랑이야기를 봐주시면 좋을 것"이라며 "남이 잃은 100억보다 제가 잃은 100원이 더 슬프다. 제가 잃어버린 100원 같은 이야기다. 작고 소소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경은 "이제까지 했던 작품 중에 가장 마음으로 느껴지는 감정을 힘을 주거나 빼지 않고 있는 그대로 느끼기만 해도 됐고 그걸 잘 담아주신 작품이다. 배우들의 감정 하나하나가 리얼하게 꾸미지 않게끔 전달됐음 해서 같이 보시고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영광도 "작은 선물같은 위로가 될 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12월 21일 공개 예정인 드라마틱한 범죄 시리즈, '카지노'는 최민식이 오랜만에 돌아오는 드라마로 주목받는다.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가 출연하며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시즌1은 12월, 2023년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카지노'에 출연하는 배우 이동휘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최민식 선배 오랜만에 복귀작이고 손석구 배우의 차기작"이라며 "저와 더불어 글로벌 스타 허성태 배우가 출연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우리 말고도 수많은 분들이 많이 나온다. 재밌게 봐주시길 바라고 첫 시리즈 연출 맡은 감독님 새로운 스타일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허성태는 "스포일러일 것 같은데 시즌1의 마지막과 시즌2의 시작을 제가 장식한다"면서 익살스런 멘트로 기대감을 높였다. 강윤성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 운영하는 배역의 최민식 선배를 중심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캐릭터가 많이 나온다. 캐릭터 따라가며 보는 재미 있을 것이고 시즌2에서는 이야기가 확장되니 더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디즈니+와 핫스타에서 12월 7일 독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커넥트'도 디즈니와 한국의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다. 일본의 거장 감독인 미이케 타카시와 배우 정해인, 고경표, 김혜준이 손 잡았다. 정해인은 "정말 유명하신 감독님과 만나 처음에 얼떨떨하기도 했고 커넥트가 아니면 언제 감독님과 작품해볼까 해서 무조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해인은 "시작 전에 걱정이 언어의 장벽이었는데 작품하면서 감독님과 대본을 놓고 신들을 찍어나갈 때 작품에선 언어가 중요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매 순간 느껴졌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고경표는 "고경표
학생 시절에 영화 배울때 감독님 작품 즐겨보고 존경하던 학생이었다. 배우가 되고 같이 하게 돼 꿈만 같았다"면서 감격했다.

정해인은 끝으로 디즈니+와 한국 배우로선 유일하게 두 작품째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는 "운 좋게도 그렇게 됐는데 여기 계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첫 작품에 비하면 아무래도 그땐 강인한 신체와 정신력으로 무장한 군인이었다면 여기선 더 월등한 신체능력을 가진 새로운 존재여서 연기하면서 상당히 자신감을 갖고 연기했다"면서 새로운 다크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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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농기계 임대'로 지원한다더니…정부, 내년 예산 17% 싹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구입 부담을 경감해주는 '농기계 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17%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내년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은 올해(327억4000만원) 대비 17% 줄어든 271억200만원으로 편성됐다.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은 농가가 쉽게 구입하기 어려운 고성능·고가격 농기계를 정부가 임대함으로써 농작업 효율화와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됐다. 특히 농식품부는 농촌이 고령화되면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자 농기계를 활용해 농사를 수월하게 지을 수 있도록 노후농기계 교체, 여성친화형 농기계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국 141개 시군에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 외 6개 시군에서는 농기계임대 수요가 많아 지자체 재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 기준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부속기 포함)는 총 9만3765대로 임대사업소 당 평균 64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개년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농기계 임대사업 평가 및 컨설팅' 용역보고서에 "신규 농기계가 폐기 농기계보다 많아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임대농기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번 예산 삭감으로 농기계에 대한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삭감된 이유가 평가 타당성에서 미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2022년 기준 농기계 대당 임대일수가 평균 11.3일로 조사되면서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농촌경제연구원은 임대일수 5일 이하의 농기계 비율이 24.6%로 높은 비율을 보여 임대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또 임대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신형 농기계 대체' 응답이 전체의 29.4%로 나와 사업의 평가성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준병 의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농촌의 경우 고령화, 여성화 현상으로 힘이 드는 노동력을 행사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농업기계의 기계화를 적극적으로 하되 농가가 농기계를 장만하는 데 부담이 들지 않도록 임대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기계임대 지원사업 예산이 줄어들면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데 걱정이 된다"며 "농기계임대 지원사업의 예산 뒷받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국회의원 [사진=윤준병 의원실] 2024.09.02 plum@newspim.com plum@newspim.com 2024-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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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사령관 잇따라 제거…이번엔 미사일 고위급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대대적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헤즈볼라의 최고위급 지휘관들이 잇따라 폭사하고 있다. 부대를 지휘하고 전투를 이끌어야 할 수뇌부가 계속 제거되면서 헤즈볼라의 전투 역량도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보안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 때 헤즈볼라의 한 지휘관이 사망했다"며 "그는 헤즈볼라의 미사일 부대 사령관인 이브라힘 쿠바이시"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접경지 두로 지역.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성명을 통해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6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면서 "사망자 중에는 이브라힘 쿠바이시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IDF는 쿠바이시와 함께 헤즈볼라 미사일 부대의 고위 장교 여러 명도 폭사시켰다고 말했다. IDF는 이어 "지난 하루 동안 레바논 내 1500여 곳의 헤즈볼라 목표물에 약 2000개의 미사일·폭탄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20일 헤즈볼라의 정예부대인 라드완 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을 족집게 공습으로 죽였다.  아킬은 지난 7월 사망한 푸아드 슈크르에 이어 헤즈볼라의 2인자급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번 작전을 '북쪽의 화살'로 명명하면서 "우리는 헤즈볼라에 대한 작전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에게 휴식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레바논 지역의 인명 피해도 빠르게 늘고 있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부 장관은 "월요일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50명을 포함해 사망자가 총 558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8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CNN과 인터뷰에서 "서방 지원을 받으며 첨단 무기로 무장한 이스라엘을 헤즈볼라 혼자서 상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레바논이 제2의 가자지구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국가들이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권 수호를 자처하는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ihjang67@newspim.com   2024-09-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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