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바우처사업에 55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30일 오후 해운대 부산콘텐츠코리아랩에서 부산시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2022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성과확산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이날 로드쇼에는 지역 기업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추진성과, 부산 수요기업 및 공급기업 우수사례 발표, 2023년 사업 설명을 진행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전문기업의 성장과 데이터 수요기업의 활용을 매칭하는 사업으로 ▲중소기업·예비창업자·소상공인·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 일반가공서비스, 인공지능(AI) 가공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수요기업 지원 부문'과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전문 데이터를 매칭 지원하는 '공급기업 부문'이 있다.
올해 주요 추진성과를 보면, 부산시 중소기업 154개 사가 국비 55억 원을 지원받았으며, 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이 많이 몰려있는 수도권(서울, 경기)을 제외하면 광역시․도 중에서 지원 규모가 가장 큰 것이다.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개인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주차 앱서비스를 제공하는 '뉴틴'은 가격 비교, 최적 매칭 프로그램 개발 등 서비스 고도화 ▲의료용 척추 교정장치 전문 제조 기업인 '메드랩'은 인체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자동체형인식 시스템 개발 ▲병원 추천 후 숙박, 통역, 교통 등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골든나비스'는 병원에 산재한 데이터를 수집·가공하여 환자들이 5분 만에 견적서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 ▲임산부 대상 태교여행 상품을 기획 제공하는 '핑크투어'는 비대면 랜선여행 맞춤형 콘텐츠 개발 운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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