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합수단, 조폭·마약사범 연루된 보이스피싱 조직 검거

기사입력 : 2022년12월01일 12:56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13:58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이 얽힌 보이스피싱 조직이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호삼)이 국내외 총책을 포함한 보이스범죄 피의자 30명을 사기·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이중 8명을 구속 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보이스피싱 국내 총책 A씨가 지난 8월31일 주거지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도주하는 모습. [사진=보이스피싱 정부합동수사단]

합수단은 지난 7~8월 현금 수거책 등 2명이 불구속 송치된 사건을 재수사해 국내 총책 A(39)씨와 환전책 B(42)씨, 중국 국적 해외오더집 알선책 C(41)씨, 공문서 위조책 D(37)씨 등 4명을 구속했다. 이후 9~10월 중국 총책과 대포통장 유통 총책 등 22명을 추가 입건했다. 또 이달에는 대포통장을 유통 및 알선한 조직폭력배 동방파 두목 등 3명을 구속했다.

중국 총책과 국내 총책 등 지난 2013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납치됐다" 등 다양한 수법으로 국내 피해자 23명을 속여 총 9억5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대포통장 유통 총책과 대포통장 명의자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 18개를 제공해 피해자 8명으로부터 약 4억원을 편취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단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국내 총책 등의 마약 투약 사실도 적발해 필로폰·주사기 등을 압수했으며 부산 조직폭력단체인 '동방파' 두목과 '칠성파' 행동대원 등을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입건했다.

[서울=뉴스핌] 보이스피싱 조직 등에 사용된 대포통장 및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사진=보이스피싱 정부합동수사단]

합수단은 수사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계좌의 지급정지 자료를 활용한 기법을 발굴했다. 합수단은 1회 영장으로 확보한 지급정지 자료를 통해 최종 인출계좌를 포함해 피해금 은닉 및 세탁에 관련된 전 계좌를 특정했다. 이를 통해 사기 피해금 6200만원을 추가로 특정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포통장을 양도하고 거래해도 검거될 수 있다는 범죄 위축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피해금액은 환수하지 못 했고 계속 재산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합수단은 지난 7월 29일 출범해 지금까지 총 93명을 입건하고 20명을 구속했다.

allpa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