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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원자재 투자 꽃으로 떠오른 'ETN', 10조로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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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규모 10조원 돌파…연초 대비 14.42% 상승
ETF 거래 대금 비중 추월…올 10월 11.1%로 확대
"원자재 선물 가격 변동성 확대…각종 지표 참조"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이 다양한 상장지수증권(ETN)이 출시하면서 시장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ETN 시장에서는 원자재나 지수 추종 상품 일색이었지만, 탄소배출권과 치킨 등 테마형 상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ETN 종목 대다수가 변동폭이 상당히 큰 원자재 중심의 레버리지, 인버스인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하고 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ETN 시장의 지표가치(순자산) 총액은 올 초 8조 7715억원에서 전날 기준 10조 362억원으로 14.42% 성장했다. 지난 3월 10조원을 처음 돌파한 후 6월 한때 11조원대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80조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비해 작지만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ETF 대비 ETN의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 10월 11.1%로 확대됐다.

ETN은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기초지수 수익률과 연동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발행주체가 자산운용사인 ETF와 달리 증권사 신용에 기반해 발행된다. 현재 국내 ETN 발행은 일부 대형 증권사만 가능하다. 무보증·무담보 상품이라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상장폐지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상품에 대한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신한 FnGuide치킨 ETN'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기초지수는 'FnGuide 치킨 지수'로 현재 교촌에프앤비, 팜스코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 4개와 하림, 한일사료 등 코스닥 상장 종목 6개로 구성돼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초 '신한 FnGuide 폐기물처리 ETN'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기도 했다. 해당 ETN은 폐기물처리와 연관성이 높은 상장사 가운데 10개 종목을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부산엑스포 유치 시 1.2%포인트 추가 수익을 제공하는 '미래에셋 FnGuide 부산엑스포 추가수익 ETN'을 내놓았다. 기초지수는 'FnGuide 부산엑스포 추가수익TR'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회에 참여하는 11개 기업(삼성전자·현대차·포스코홀딩스·SK·LG 등)으로 구성됐다.

탄소배출권 상품도 시장에 출시됐다. 메리츠증권은 전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유럽 탄소배출권 선물을 추종하는 ETN 2종을 지난해 국내 최초로 상장했다. 환헤지 여부에 따라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H)'와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으로 나뉜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기업들은 할당받은 배출권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 사용이 가능하다.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각국 에너지 정책 등에 따라 탄소배출권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투자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지난 8월 발효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축소로 유럽 내 석탄발전소 가동률이 증가한 점도 가격 상승 요인이다.

'메리츠 S&P 유럽탄소배출권 선물 ETN'은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시장인 ICE 상장 탄소배출권 선물지수 S&P GSCI Carbon Emission Allowances ER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투자자 성향에 따라 환헤지, 환노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제비용은 각각 연 0.30%와 0.40% 이다.

또한 상품마다 만기가 존재하는 만큼 손실이 난 상황에서 만기가 도래하면 원금 회복이 어려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ETN 투자 시에는 괴리율도 확인해야 한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주요 원자재 선물 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ETN 지표가치도 급변하고 있다"며 "지표가치보다 시장가격이 높게 형성된 종목을 매수하면 시장가격이 지표가치로 급격히 수렴되는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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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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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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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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