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EU·중국, 미국 견제로 중단됐던 투자협정 재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U 의장, 시진핑과 회담서 비준 재추진 의사 피력
투자협정안 1년 7개월만에 새로운 동력 얻어

[서울=뉴스핌] 조용성 기자 = 미국의 견제로 전면 중단됐었던 중국과 유럽연합(EU)간 투자협정의 비준이 재추진된다.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지난 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시간여 회담을 진행했다. 신화사에 따르면 회담에서 미셸 의장은 "중국과 함께 EU-중국 투자협정 발효를 위한 프로세스를 지속 추진하길 원한다" 고 밝혔다.

CCTV는 투자협정 이야기를 먼저 꺼낸 것은 미셸 의장이었으며, 미셸 의장이 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중국 상무부는 1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쌍방은 함께 중국-EU 투자협정이 발효되도록 노력해야 하며, 이를 통해 이른 시간 내에 쌍방의 기업과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해야 한다"고 즉각 환영의 뜻을 표명했다.

[베이징 신화사=뉴스핌] 주옥함 기자=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왼쪽)이 1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22.12.02 wodemaya@newspim.com

EU-중국 투자협정은 2014년 1월 협상이 개시됐으며, 7년여 협상 끝에 2020년 12월에 최종 타결됐다. 당시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직후로, 미국의 권력교체기였다. 때문에 EU가 미국의 반대를 회피할 수 있는 절묘한 시점에 중국과 협정을 타결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당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바이든 정권인수팀 모두 협상타결에 대해 유감을 표했었다.

이후 투자협정은 EU 의회의 비준을 받는 과정에서 암초를 만난다. 중국 신장자치구 이슬람 소수민족 위구르족 탄압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면서 EU 의회는 2021년 5월 투자협정안을 동결시켰다. 당시 환구시보는 "미국이 중국과 서방간의 인권갈등을 심화시켰다. EU가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며 자신의 살을 베어 미국을 살찌우고 있다"며 날선 비판을 하기도 했다.

동결된지 1년 7개월만에 성사된 이번 미셸 상임의장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으로 인해 투자협정안은 새로운 동력을 얻게 됐다. 다만 EU 및 동맹국과 함께 공동으로 중국을 압박하길 원하는 미국의 태도와 유럽 내 반중 정서 확산 여부 등의 변수에 따라 투자협정안 비준은 재차 난항을 겪을 수 있다.

투자협정안이 EU 의회의 승인을 얻어 발효되면, 유럽기업들은 전기차, 민간병원, 부동산, 광고, 해양산업, 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항공운송 예약시스템과 지상업무 등의 분야에서 중국 내 영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진출시 중국기업과 합작투자사를 세워야 하는 등의 조건은 폐지된다.

중국은 외국기업으로부터 강제 기술이전을 금지하고, 보조금 지급을 투명화하는 한편, 국영기업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차별도 금지한다. EU 입장에서는 상당한 경제적 메리트가 있는 셈이다.

중국으로서는 자국 내 해외투자를 유치하는 경제적 이점과 함께 미국의 경제적 '포위'를 일부 벗어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EU가 미국 일변도로 기울어지는 상황을 방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시 주석은 1일 미셸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EU의 전략적 자주성을 지지한다. EU와 유럽 국가들이 신냉전에 반대하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이에 미셸 의장은 "EU는 중국의 신뢰할 수 있고 예상 가능한 파트너가 되기를 원한다"고 화답했다.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