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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A 칼럼] 문재인의 내로남불식 대북전문가 활용법

기사입력 : 2022년12월05일 08:59

최종수정 : 2022년12월05일 08:59

서훈 구속에 "최고전문가 꺾어 버리다니" 항변
前국정원장 '적폐 구속'이 비극 악순환 잉태
국민에 사과하고 '삶은 소대가리' 연유 밝혀야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서훈 전 국가정보원장의 구속에 문재인 전 대통령이 4일 "자산(資産)을 꺾어 버리다니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서 전 원장을 "최고의 북한 전문가이자 전략가, 협상가"라고 치켜세우면서 안타까움을 표시한 것이다. 

문 전 대통령으로서는 4년 전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와 김여정(김정은의 여동생) 특사 방남, 3차례의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을 이끌어낸 주역이자 대북 참모인 서훈이 영어의 몸이 됐으니 실망감을 드러낸 것도 무리는 아닐 수 있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불만감도 드러난다. 앞서 서 전 실장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문재인은 "도를 넘지 말라"고 경고성 발언도 내놓았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의 이런 입장 표명은 본말이 전도됐다. 자신의 집권 기간 있었던 잘못된 대북 접근과 정책 노선에 대한 국민 비판 여론과 사법적 프로세스에 대한 도전이다. 말 그대로 내로남불식 인식의 극치를 드러낸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서 전 원장이 받는 혐의는 무겁다. 문 정부 시절인 2020년 9월 북측 수역으로 표류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무참하게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를 구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허비하고도 그를 월북으로 몰아갔다. 해양경찰청에 이 씨의 '월북 정황'을 공개하도록 지시하고 군사통합정보처리체계(MIMS)와 국정원 첩보에서 문 정부의 '월북 발표'와 배치되는 사항을 삭제하도록 한 혐의도 구속 핵심 사유 중 하나다. 

법원이 구속을 결정한 건 서훈의 혐의가 갖는 이런 심각성 때문이다. 사실 관계나 법리적 다툼은 앞으로 공판 과정을 통해 이뤄지겠지만, 일단 증거 인멸이나 공범과 입을 맞출 가능성 등에 우려하며 인신 격폐를 결정한 것이다. 

사실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은 문재인 정부 대북 정책이나 노선의 문제점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냈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 정체성과 '국민 보호'라는 근본 책무를 저버렸다는 점에서다. 특히 고인의 명예 실추는 물론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족들의 호소를 외면하고 월북몰이와 증거인멸, 짜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민 모두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사안이다. 

그런데도 문재인은 자신의 수하였다는 이유로, 자신을 판문점 남북 정상회담장이나 평양의 15만 군중연설 현장으로 이끌었다는 연유로 서훈 구속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한미 간에도 최상의 정보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미국과 긴밀한 공조로 문재인 정부 초기의 북핵 미사일 위기를 넘고 평화 올림픽과 북미 정상회담까지 이끌어 내면서 평화의 대전환을 만들어냈다"고 SNS에서 서 전 원장의 '치적'을 호소하는 문재인의 말에 국민 공감이 이뤄지지 못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문재인이 서훈을 두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모든 대북협상에 참여한 최고의 북한전문가, 전략가, 협상가"라고 말한 대목도 비판 소지가 있다. 국가정보기관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을 특정 정파에 줄 세워 요직을 주고 최고 수장에까지 오르도록 하는 과정에서 '국익 수호'라는 국정원의 존립 이유는 심각하게 도전받았다. 당사자들의 입신출세 과욕도 한 몫 했겠지만 대북 전문가를 북한의 입맛에 맞는 정책 개발과 꼼수 만들기의 기술자로 전락시킨 정치권력의 책임은 작지 않다. 그런데도 문재인은 이제와서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은 다시 찾기 어렵다"고 강변한다. 

문 전 대통령이 "정권이 바뀌자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언론에 공포된 부처의 판단이 번복됐다"고 주장한 대목에서 국민은 손잡이 역할을 할 어처구니 빠진 맷돌돌리기의 당혹감을 느낀다. 자신이 집권하자마자 국정원 서버까지 들여다보며 먼지털이식 이른바 적폐수사를 벌여 굴욕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실형을 살거나 연금이 박탈되고 폐가망신의 수준에 이른 공직자들이 한둘 아니다. 

국정원에만 42명의 베테랑 요원들이 적폐로 몰려 비탄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다는 일념으로 20~30년 일해 온 정보맨들을 하루아침에 국익을 훼손하고 사욕을 채운 파렴치범으로 만들었다. 대북 정보수집에 전념해온 군 정보장교에게는 무려 11가지 죄목을 씌워 기소했다. 가택 압수수색에서 나온 고급 소주병 2개를 가져가 '군납주류 횡령'으로 몰았다.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고통의 시간은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 대북 첩보망은 무참하게 무너졌다는 게 현장 요원들의 한탄이다.

문재인 정부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에 일한 전직 국정원장을 줄줄이 '직권남용'이나 '국고손실' 등으로 엮어 보복성 조치를 취하면서 오늘의 비극을 잉태시켰다고 보는 게 국민의 시선이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문재인식의 궤변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국민은 이제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고 그날의 진실을 알고 있을 문재인과 그 참모들이 입을 주시하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여전히 집권 시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아름다운 추억에 연연해하는 듯하다. 무엇보다 김정은이 핵무력 법제화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내세워 '서울 과녁' 운운하는 상황에서도 미사일 위기 극복과 평화 운운하는 건 앙천대소할 일이다. 

하지만 국민이 더 궁금하고 꼭 답을 얻었으면 하는 대목은 따로 있다. 더 이상 좋을 수 없을 것처럼 뜨겁게 달아오른 문재인-김정은의 로맨스가 왜 추풍낙엽 신세가 됐을까 하는 점이다. 이건 문재인과 그 정부의 대북정책에 비판적인 사람뿐 만의 생각이 아니다. 문 정부에서 일한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도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과 화해・협력 기류를 '일장춘몽'이라고 꼬집었을 정도니 말이다. 

문 전 대통령은 물론 참모그룹의 핵심인 서훈 등은 2018년 소위 '평창의 봄'부터 이듬해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파국 이후 남북관계의 전말을 이제라도 국민 앞에 소상하게 밝혀야 한다. 2018년 3월 대북특사로 다녀와서는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는 분명하다"고 우리 국민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계 앞에 공언한 서훈과 당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은 입을 열어야 한다. 왜 김정은과 김여정이 문재인을 향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막말을 퍼붓게 됐는지 그 연유도 공개해야 한다. 

너무 부끄럽고 낯뜨거워 차마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면 윤석열 대통령과 그 참모들에게라도 귀띔해줘야 한다. 어디서부터 꼬였는지 알 수 없는 실타래를 떠안은 윤석열 정부가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대북정책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서는 이 과정이 꼭 필요하다. 문재인과 그 참모들도 '대북정책의 연속성'을 입버릇처럼 말해오지 않았는가. 

마침 문 전 대통령은 서훈 구속을 계기로 이대준 씨 피격・사망 관련 사안의 최종 재가를 자신이 했음을 언급했다. 진실 규명과 책임 추궁의 종착지가 '전직 대통령 문재인'이 돼야 한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발언이다. 그렇다면 이제 솔직해져야 할 시간이다. '통치사료'란 이유로 비밀에 묶어버린 정보를 포함한 모든 사항을 공개하면 된다. '통치권자의 결정'으로 눙치겠다는 꼼수가 아니라는 걸 보여줘야 한다. 이런저런 이유로 진실규명을 회피하며 장외전만 벌이겠다는 건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격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모양새가 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권고하고 싶다. 지금 전직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해야 할 일은 한가하게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거나 반려견 파양 같은 좀스런 에피소드를 만들어내는 일이 아니다. 

대한민국이 안전을 위해 접경지역 해상에서 공무를 수행하다 북한군에 무도하게 숨진 국민을 방치하고 그 명예를 실추시키고, 유족을 고통 받게 한 점에 대해 진솔하게 사죄하는 게 우선이다. 문 전 대통령 스스로 '사람이 먼저'라고 늘 말하지 않았던가. 더 이상의 궤변과 자기변호는 국민들이 반기지 않을 것이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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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4%·국민의힘 34.3%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후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해 양당의 격차는 13.1%포인트(p)로 벌어졌다. 한때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던 18~29세는 윤 전 대통령 파면 후 민주당 지지로 돌아서는 양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0일 발표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4%로 직전 조사 대비 0.1%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3%로 직전 조사 대비 0.5%p 하락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10 ace@newspim.com 조국혁신당은 3.9%에서 4.0%로 0.1%p 상승했다. 개혁신당은 2.0%에서 1.9%로 0.1%p 하락했다. 진보당은 1.2%에서 0.8%로 0.4%p 떨어졌다. 기타 다른 정당은 1.5%에서 3.5%로 2.0%p 올랐다. 지지 정당 없음은 8.7%에서 7.2%로 1.5%p 줄었다. '잘모름'은 0.7%에서 1.0%로 0.3%p 올랐다. 연령 별로 보면 60대와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만 18~29세는 민주당 55.8%, 국민의힘 24.2%, 개혁신당 6.5%, 진보당 1.5%,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9.0% 등이다. 30대는 민주당 39.3%, 국민의힘 34.7%, 조국혁신당 4.9%, 개혁신당 3.0%,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9.3%, 지지 정당 없음 7.4% 등이다. 40대는 민주당 60%, 국민의힘 27.4%,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1.0%,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6.5%, 잘모름 0.6%다. 50대는 민주당 51.1%, 국민의힘 29.4%, 조국혁신당 7.3%, 개혁신당 0.5%,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1.4%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2.3%, 민주당 39.8%, 조국혁신당 7.5%, 개혁신당 0.6%,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4.3%, 잘모름 2.2%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6.3%,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4.8%, 지지 정당 없음 7.9%, 잘모름 1.3% 등이다. 지역 별로는 보수 지지자가 많은 영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6.4%, 국민의힘 34.6%, 조국혁신당 4.7%, 개혁신당 2.7%, 진보당 1.6%,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9%, 잘모름 1.0%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3%,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4.0%, 지지 정당 없음 7.6%, 잘모름 0.9%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2.0%, 국민의힘 27.0%, 개혁신당 2.5%, 조국혁신당 1.6%, 기타 다른 정당 4.7%, 지지 정당 없음 12.2%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61.6%, 국민의힘 27.7%, 조국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4.4%,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1.9%, 진보당 0.6%,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7.8%, 잘모름 1.3%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44.8%, 민주당 36%, 개혁신당 3.1%, 조국혁신당 2.9%, 기타 다른 정당 3.0%, 지지 정당 없음 7.2%, 잘모름 3.0%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2.1%, 국민의힘 23.2%,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1.2%, 기타 다른 정당 2.2%, 지지 정당 없음 2.9%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37.1%,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3.2%,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1.7%, 지지 정당 없음 6.6%, 잘모름 0.6%다. 여성은 민주당 48.9%, 국민의힘 31.5%,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7%,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5.2%, 지지 정당 없음 7.7%, 잘모름 1.3%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한계허용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는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앞으로의 정치적 변화와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지난 대선 때 '이대남(20대 남성)'과 '이대녀(20대 여성)' 논란이 있었다"며 "이대남들은 국민의힘 지지, 이대녀들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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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7.6% '1강 독주'...2위 김문수 17.9%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통령 후보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발표됐다. 이 전 대표는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 이어 안정적인 2위를 차지한 양상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 시스템(ARS)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호명순서는 가나다순)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이재명 47.6% ▲김문수 17.9% ▲한동훈 4.9% ▲홍준표 4.3% ▲오세훈 3.7% ▲김경수=안철수 2.1% ▲김동연 1.9% ▲유승민 1.8% ▲이준석 1.7% ▲원희룡 1.1% ▲우원식 0.8% ▲김두관=김부겸 0.7%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다른 인물 4.3% ▲없음 2.6% ▲잘 모름은 1.8%였다. 성별로는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남성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보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선호한 반면 여성은 홍 시장보다 한 전 대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여성에서 가장 낮은 지지도를 얻었다. 남성은 ▲이재명 46.7% ▲김문수 19.7% ▲홍준표 5.2% ▲한동훈 4.3% ▲오세훈 3.5% ▲이준석 3.0% ▲유승민 2.5% ▲김동연 2.2% ▲김경수 1.9% ▲안철수 1.8% ▲원희룡 1.6% ▲김두관=김부겸 0.8% ▲우원식 0.4% 순이었다. 여성은 ▲이재명 48.4% ▲김문수 16.2% ▲한동훈 5.4% ▲오세훈 3.9% ▲홍준표 3.3% ▲안철수 2.5% ▲김경수 2.3% ▲김동연 1.8% ▲우원식 1.3% ▲유승민 1.2% ▲원희룡 0.6% ▲김두관=김부겸 0.5% ▲이준석 0.4% 순이다. 이 전 대표를 가장 선호하는 연령층은 40~50대였다. 반면 가장 선호하지 않는 연령대는 70대 이상과 30대였다. 김 전 장관은 60대, 70대 이상에서 20% 넘는 지지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0대(만18세~29세)는 ▲이재명 51.8% ▲김문수 13.1% ▲이준석 5.4% ▲김동연 5.1% ▲홍준표 3.3% ▲오세훈 2.9% ▲유승민 2.7% ▲안철수=한동훈 2.0% ▲김부겸 0.8% ▲김경수 0.7% 로 집계됐다 30대는 ▲이재명 40.7% ▲김문수 15.2% ▲한동훈 7.4% ▲홍준표 6.0% ▲김경수 4.0% ▲유승민 3.2% ▲안철수 3.1% ▲오세훈 2.6% ▲이준석 1.8% ▲원희룡 1.3% ▲김부겸 1.2% ▲김두관 0.5%로 나타났다 40대는 ▲이재명 58.8% ▲김문수 17.3% ▲홍준표 4.1% ▲우원식 2.8% ▲한동훈=안철수 2.3% ▲이준석 1.5% ▲오세훈 1.1% ▲김경수 1.0% ▲김동연=김부겸 0.6% ▲유승민 0.5%로 조사됐다. 50대는 ▲이재명 56.1% ▲김문수 13.3% ▲오세훈=홍준표 4.5% ▲안철수 3.5% ▲한동훈 2.9% ▲유승민 2.2% ▲김동연 1.8% ▲원희룡 1.4% ▲이준석 1.0% ▲김경수 0.9% ▲우원식 0.8% 였다. 60대는 ▲이재명 42.0% ▲김문수 22.5% ▲한동훈 7.6% ▲오세훈=홍준표 5.0% ▲김경수 3.2% ▲유승민 2.2% ▲김동연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1.1%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은 ▲이재명 32.3% ▲김문수 27.0% ▲오세훈 6.1% ▲한동훈 7.6% ▲김경수 3.3% ▲김동연 2.9% ▲김두관=원희룡 2.7% ▲홍준표 2.6% ▲안철수 1.9% ▲이준석 0.7% ▲김부겸 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이 전 대표는 호남권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뒤이어 강원·제주, 대전·충청·세종에서 과반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한 전 대표는 부산에서 10.1%로, 두자릿수 지지율을 보였다. 서울은 ▲이재명 46.9% ▲김문수 16.5% ▲한동훈 5.8% ▲홍준표 4.2% ▲유승민 3.3% ▲이준석 3.2% ▲김동연 2.6% ▲오세훈 2.1% ▲안철수 1.7% ▲김경수 1.6% ▲김두관=김부겸=우원식=원희룡 0.5% 경기·인천은 ▲이재명 49.4% ▲김문수 22.4% ▲한동훈 3.5% ▲홍준표 3.4% ▲안철수=오세훈 3.2% ▲김경수 1.8% ▲우원식 1.4% ▲유승민 1.2% ▲김두관=이준석 0.9% ▲김동연=원희룡 0.6%로 집계됐다. 대전·충청·세종은 ▲이재명 51.9% ▲김문수 11.8% ▲김동연 4.7% ▲홍준표 4.2% ▲한동훈 3.9% ▲오세훈 3.6% ▲유승민 3.4% ▲이준석 2.5% ▲우원식 1.8% ▲김경수 1.7% ▲원희룡 0.9% ▲안철수 0.6%였다. 강원·제주는 ▲이재명 55.4% ▲김문수 13.0% ▲한동훈 6.8% ▲김동연 6.2% ▲홍준표 3.7% ▲김경수 2.4% ▲김두관=김부겸 1.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재명 40.7% ▲김문수 14.2% ▲한동훈 10.1% ▲오세훈 6.5% ▲홍준표 6.2% ▲김동연 2.8% ▲김경수 1.8% ▲유승민 1.3% ▲원희룡 1.2% ▲안철수=우원식 0.7% ▲김부겸=이준석 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이재명 33.6% ▲김문수 23.5% ▲오세훈 9.5% ▲홍준표 6.9% ▲한동훈 4.9% ▲원희룡 3.0% ▲안철수 2.8% ▲유승민 2.7% ▲김부겸 2.2% ▲이준석 2.1% ▲김경수=김두관 1.0%였다. 광주·전남·전북은 ▲이재명 59.4% ▲김문수 14.6% ▲김경수 6.0% ▲안철수 3.6% ▲이준석=홍준표 2.2% ▲원희룡 2.1% ▲김부겸 2.0% ▲김동연 1.0% ▲김두관 0.9%이다. 지지정당별로는 차이가 극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이재명 87.9% ▲김동연 2.5% ▲김경수 2.4% 순이었고, 조국혁신당은 ▲이재명 64.9% ▲안철수 6.2% ▲김문수 4.8%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 전 장관을 가장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46.3% ▲한동훈 12.4% ▲홍준표 11.3% 순이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이준석 40.8% ▲유승민 16.2% ▲안철수 14.6% 순이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국민의힘은 다가오는 조기 대선은 '이재명과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이재명 세력을 막아내는 것이 국가 정상화의 시발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고 하면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게 되는 것처럼 오히려 여론조사 결과는 이재명 전 대표의 주목도를 더 높여서 1강체제를 굳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은 중도보수' 라고 언급한 것처럼 본인 지지층을 넘어서 영남과 중도층 등으로 지지층을 확대해 '이재명 대 反이재명' 구도를 극복해야 하는 것도 숙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수 후보들중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이 지지율이 가장 높았지만 지난 조사대비 하락했으며, 다른 보수 후보들 또한 평균 이하로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4-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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