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환영식 시작 소인수 환담·정상회담·국빈 만찬
정치·안보, 교역·투자 등 심도 깊은 논의 진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국빈 방한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푹 주석은 4~6일 윤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한했다. 올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한 푹 주석은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빈 방문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푹 주석은 지난 2019년 방한 이후 3년 만의 방한이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윤 대통령은 푹 주석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소인수 환담, 정상회담, 국빈 만찬 등의 공식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통해 정치·안보를 비롯해 교역 및 투자, 인적 교류, 금융, 인프라, 공급망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베트남은 우리의 독자적인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의 핵심 협력국"이라며 "푹 주석의 국빈 방한은 한·베트남 관계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고,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통해 아세안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푹 주석은 오는 6일에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는 등 경제 협력에 나선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주요 기업인 300여 명이 참석해 양국간 높은 교류 열기를 확인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