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의회는 5일부터 20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제267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고 밝혔다.
5일 열린 거창군의회 제267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이홍의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거창군의회]2022.12.05 |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3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와 조례안 및 일반의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출된 거창군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681억원(9.7%) 증가한 총 7700억원으로 12일부터 16일까지 소관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1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회기 마지막 날인 20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구인모 군수로부터 2023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시정연설과 함께 2023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개요설명을 청취했으며,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통해 행정조직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2023년도 중기 기본인력 운용계획 보고를 들었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신중양 의원은 '거창의 미래를 설계하고 만들어갈 컨트롤 타워를 설치하자!' 라는 주제로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운영하여 거창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신미정 의원은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 라는 주제로 감악산, 건흥산, 아홉산 권역 마스터플랜을 비롯한 관광지 개발에 대한 우려 섞인 시각을 제시하면서, 자연환경 파괴를 고려하지 않는 개발 일변도의 관광 정책에 대한 재고를 촉구했다.
이홍희 의장은 "2022년 하반기 짧은 기간 동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등의 안건을 처리하면서 미숙한 부분도 있었지만 초선 의원들의 패기와 재선 의원님들의 관록이 조화된 나름대로 성공적인 의정활동이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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