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개 국내 업체·50개 해외 업체 참여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이달 15~17일 '제3회 방콕뷰티쇼 & 제 6회 K-뷰티엑스포 방콕'을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센터(BITEC)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태국은 대한민국 5대 화장품 수출국 중 하나로 약 6조원 규모의 화장품 시장에 이르며 뷰티기업에게는 동남아시아 진출의 전진기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만 3년 만에 현지에서 재개되는 것으로 킨텍스는 K-뷰티 화장품 산업 육성과 혁신 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의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방콕 뷰티엑스포 포스터.[사진=킨텍스] 2022.12.05 lkh@newspim.com |
80여 개의 국내 업체와 50여 개의 해외 업체 등 총 130여 개사, 150 부스 규모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태국에서 개최되는 뷰티 전시회 중 가장 많은 한국업체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킨텍스는 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바이어 50여개 사를 초청했으며 15~16일 동남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대면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수출상담회는 박람회 개최 전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현장 수출상담회, 현지 뷰티협회 단체 관계자 네트워킹의 기회까지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준비됐다.
수출 판로개척에 네트워크가 필수적인 만큼 킨텍스는 '참가업체의 밤(Thank You Party)'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해 뷰티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교류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단법인 한국분장예술인협회와 태국 Hair & Beauty Magazine이 협업해 '2022 International K-Beauty Fair & Hair Show'를 개최한다.
이밖에도 주 소비층인 20~40대 여성을 타겟으로 2016년 미스 유니버스 태국 출신인 '찰리타 수원샌(Chalita Suansane)'과 300만명이 넘는 SNS 팔로워를 보유한 '잉예(Yingyae)' 등 메가 인플루언서의 제품 홍보와 방콕 시내 주요 거점에서 대규모 크리스마스 트리와 포토존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행사 관계자는 "지난 9월 태국에서 코로나19 검역 조치가 완전 해제되면서 해외 바이어들이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뷰티 제품들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가 국내 중소 뷰티기업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8월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시작하여 10월 대한민국으로 이어진 K-뷰티 엑스포의 2022년 마지막 시리즈다.
자세한 행사정보와 참관 방법은 킨텍스 소비재전시팀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bangkokbeautyshow.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