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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쪽집게' 윌슨 "美 증시 랠리, 차익 실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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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일 이평선 돌파한 S&P500, 하향추세 여전...랠리에 차익 실현 나서라
내년 "인플레, 경기 성장 둔화...헬스케어·유틸리티 등 방어주로 갈아타라"
JP모간, 골드만삭스 등도 내년 미 증시 전망 '비관적'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로 알려진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 연말까지는 베어마켓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데에서 전망을 수정하고 나섰다.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일시적 강세장)가 충분히 나타난 만큼 이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야 할 때라는 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윌슨 전략가는 이날 보고서에서 "우리는 이제 다시 매도 편"이라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지난주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뒤 다시 하락 쪽으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시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1.16 mj72284@newspim.com

그러면서 "연초 이후 이어진 하향 추세는 여전하다"면서 "이 시점에서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것은 위험 대비 보상 차원에서 별로 좋은 전략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지금의 랠리를 차익 실현에 나설 기회로 삼기를 조언했다.

윌슨 전략가는 지난주까지만 해도 "내년도 기업 순이익 하향 조정 압박이 커지기 전인 올해 12월 말까지는 전략적으로 베어마켓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근 이 같은 수정을 전망했다.

대신 그는 S&P500지수가 앞으로 1주일 정도 지금보다 약 2%정도 더 오른 4150선까지 올라가는 게 최대치이며 더 이상의 상승은 어렵다고 봤다.

윌슨 전략가는 최근 기관투자가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월가 전략가 중 신뢰도 1위를 기록하는 등 월가에서 '쪽집계'로 정평이 나 있다.

모간스탠리뿐 아니라 JP모간과 골드만삭스 등 월가의 여타 대형 투자은행들 역시 내년도 미 증시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이치방크의 빙키 차드하 미국·글로벌 주식 수석 전략가는 S&P500이 내년 1분기까지는 랠리를 이어가겠으나 3분기 33%까지 하락하며 바닥을 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월슨 전략가는 내년에는 미국에서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둔화할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에게 "헬스케어와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등 경기 방어주로 갈아탈 것"을 조언했다.

반면 통상 저금리 시기 수혜를 입는 성장주는 기업 이익 하향 조정에 가능성을 고려할 때 내년엔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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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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