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상무빌딩 마트 출입시 핵산음성 면제
식당 출입땐 '48시간 음성' 제시해야
초중고와 병원 출입때도 48시간 음성 필요
거리 무료 핵산 검사소 유지, 주민 편의 제고
상무빌딩 출입 개방 식당 커피숍 영업 재개
5일 전국 신증 감염 8일째 줄어들어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6일 베이징시가 오피스 상무 빌딩 출입및 식당 매장내 영업 허용 조치와 함께 핵산 검사를 대폭 완화했다.
6일 베이징시는 앞으로 오피스 빌딩과 공공 장소, 슈퍼 등 출입시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QR 코드만 스캔하면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베이징은 또 이날부터 수도공항 출입시에도 핵산검사 음성 증명서 확인 없이 체온 검사와 건강 코드만 제시하게 헸다.
다만 음식점(커피숍 포함)과 헬쓰장 영업, 노래방 및 사우나 오락장 등 서비스 업소 영업장에 대해서는 종전과 같이 48시간 이내 핵산 검사 음성증명서를 제시토록 했다.
6일 핵산검사 새 지침에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공유택시 탑승때에는 48시간내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 다만 지하철과 시내버스 이용시에는 핵산 음성 증명서 제시 의무를 폐지했다.
또한 병원 입원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양로기관 등의 장소 출입시에도 48시간 핵산 검사 증명서가 요구된다.
베이징시는 동시에 주요 기관및 기업과 대형 행사 등의 경우에는 필요에 따라 핵산 검사 조치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베이징시는 앞으로도 거리 무료 핵산 검사 장소를 주민 불편없이 계속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2월 5일 베이징 주민이 시내 거리에 설치된 핵산검사 샘플 체취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2.06 chk@newspim.com |
12월 6일 베이징시는 핵산 검사 완화와 관련한 새 지침을 밝히면서 그동안 코로나 방역을 위해 폐쇄 또는 임시 중단했던 오피스 상무 빌딩 출입과 식당 및 커피숍, 서비스 업소 영업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6일 오전 기업 사무 빌딩가 상가, 음식점 서비스 업소 관계자들은 하루 이틀 내에 빌딩 개방과 영업 정상화에 대한 정식 지침이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부 음식점과 업소들은 이미 주민위의 통지를 받고 6일 부터 정상 영업 재개에 들어갔다.
베이징시는 코로나 방역 차원에서 식당 매장내 영업을 11월 19일 부터 중단시켰고, 기업들의 오피스 사무 빌딩도 11월 22일 부터 종사 인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한 채 출입을 제한해왔다.
한편 중국의 5일 하루 코로나19 신증 감염자는 2만7847명으로 8일째 감소세를 보였다. 베이징은 5일 신증 감염이 4666명으로 전날보다 증가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12월 초 중국 베이징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이 핵산검사를 받기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2022.12.06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