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영철 전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이 민선2기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영철 전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은 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동적인 부산체육, 변화와 혁신을 만들겠다"며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영철 전 부산시테니스협회장이 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2기 부산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12.06 ndh4000@newspim.com |
김 전 협회장은 "부산의 체육발전과 비전에 대해 항상 가슴속으로 생각해왔고, 준비를 마쳤기에 자신감을 가지고 지금부터 한걸음씩 앞으로 나가고자 한다"며 "민선 체육회장의 비전과 역량은 부산체육의 발전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다양한 실무 경험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저 김영철이 부산의 체육발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 전 협회장이 제시한 선거 공약은 ▲낙후된 스포츠 시설 대대적인 개조·보수와 증설 ▲15분 생활체육 천국도시 실현과 시설 활용 방안 마련 ▲유소년 및 노년 아카데미 상시 개설 ▲체육시설 내 국민체력인증센터 운영을 통한 시민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생애주기형 맞춤 프로그램 처방, 제공 등이다.
또 ▲회원종목단체의 자생력 증진과 적극 지원 ▲구·군체육회 지원을 위한 협의체 구성과 간담회 개최 ▲부산시체육회와 관련된 기관 및 단체와 소통을 통한 상호 발전 ▲학교 체육에 과학적 시스템 도입으로 체계적인 선수 관리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 내실화 등을 약속했다.
김 전 협회장은 "이러한 비전들을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현재 17개 시·도 1인당 평균 체육 예산은 1만5000원이지만 부산은 1만원 수준으로 예산이 편성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시·도체육 예산은 시 보조금과 대한체육회 보조금으로 이뤄져 있어 보조금으로만 체육회를 운영하는건 무리가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부산시와 시의회 교육청 등 유관 기관과의 적극 소통을 통해 기본적인 예산 확보의 노력을 추진하고, 자생 능력을 키우기 위해 각 종목 명문 클럽을 창단해 연단위의 기금을 만들어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 김영철은 체육현장에서 필요한 심판 자격증과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고, 체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열정, 전문적인 실무를 경험한 준비된 후보"라며 "'현장이 답'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부산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협회장은 "생활체육 천국도시 구현과 부산 체육인의 권익향상, 부산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초심을 일지 않고 길이 끝나는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며 "부산 체육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체육인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바꿔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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