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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한숨 돌리나…포스코·현대제철, 제품 출하 재개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6:44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6:45

총파업했던 비조합원, 현업 속속 복귀
현대제철·포스코, 전날부터 제품 출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민주노총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했던 비조합원들이 현업에 속속 복귀하면서 철강업계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업에 복귀한 비조합원들을 중심으로 현대제철과 포스코 공장에서 제품 출하가 시작됐다.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시위하고 있다. 2022.12.07 swimming@newspim.com

현대제철은 이날부터 인천, 포항, 당진공장에서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 출하 목표치는 일일 평균 출하량 5만톤(t)의 절반 수준이다. 포스코도 전날 늦은 오후부터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에서 제품 출하가 재개됐다.

다만 포스코 측은 당장 출하 목표치를 설정하거나 출하량을 집계하기엔 시기상조란 입장이다. 현대제철도 각 공장별로 출하 재개 시점이 상이한 만큼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목표치엔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로선 목표치 자체가 큰 의미는 없다. 다만 총파업에 들어갔던 이들이 현업으로 복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철강업계 주요 5개사가 입은 피해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 한국철강협회가 지난 5일 기준 집계한 수치로 실제 이날 기준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운송길이 막혀 출고되지 못한 철강재는 100만t에 가깝다. 지난 6월 총파업 피해 규모보다 크다. 철강재 출하량은 평시 50% 수준이다. 

노정 간 강대강 대치가 계속되면서 산업계 피해가 확산되자 정부는 오는 8일 철강·석유화학 분야를 대상으로 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철강업계를 포함해 정유,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계 손실액은 3조 5000억원에 이른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대해 첫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멘트 운송량은 평시 90% 수준까지 회복됐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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