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올해 수능 국어 쉽고 수학 어려웠다…수학이 당락 좌우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1:00

수학 만점자 943명…전년보다 1768명↓
영어 1등급 비율 7.83%…전년보다 1.58%p↑
수험생 개인 성적표 10일 교부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는 쉽게 출제됐으나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에서 11점차가 발생해 수학이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17일 실시된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수험생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학교, 시험 지구 교육청 등을 통해 수험생에게 오는 9일 통지한다.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2.12.08 sona1@newspim.com

우선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전년도보다 15점 낮았다. 지난해 수능 국어는 역대급으로 어렵게 출제돼 만점자가 28명에 그쳤지만 올해 국어 만점자는 371명으로 나타났다.

표준점수는 시험을 치른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보여주는 점수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시험이 어려우면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낮아진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5점으로 전년도 수능보다 2점 하락했다. 하지만 수학 만점자 최고점 인원은 934명으로 지난해 2702명보다 65%(1768명) 감소했다. 만점자 수가 대폭 줄어든 현상은 고난도 문항이 영향을 미쳐 변별력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각각 134점, 145점으로 11점차가 발생했다. 지난해 2점 차보다 대폭 늘어 수학에서 입시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의 1등급 비율은 7.83%로 지난해(6.25%)보다 1.58%포인트 올라 지난해만큼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등급은 전년도 수능보다 1만3377명이 줄어든 8만3064명이었다.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정치와 법이 74점, 최저점은 동아시아사가 65점으로 과목 간 최고점 차는 9점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수능 과목간 점수차(5점)보다 다소 늘었다. 최고점도 지난해 최고점을 기록한 사회문화·윤리와 사상 68점에서 6점 상승해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탐구 표준점수 최고점은 화학Ⅰ75점, 최저점은 지구과학Ⅱ 67점으로 최고점 차는 8점이었다. 지난해 최고점이었던 지구과학Ⅱ 77점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수준으로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한편 영역별 응시자 수는 국어 44만6043명, 수학 42만8966명, 영어 44만4887명, 한국사 44만7669명, 사회·과학탐구 43만3374명, 직업탐구 4249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4만141명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 응시자 중 사회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1만528명, 과학탐구만 응시한 수험생은 21만834명, 두 영역을 조합해 응시한 수험생은 1만2012명이었다.

sona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