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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불편한 편의점'…베스트셀러도 구독서비스로 본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0:39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0:39

연말 따뜻하게...젤리pick 서적 공개
불확실한 경제 속 위로 콘텐츠 인기
'트렌드 코리아' 누적판매 40만부 돌파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전자책 가족독서플랫폼 젤리페이지(대표 김희선)가 연말을 맞아 전자책 베스트셀러를 분석한 결과 '트렌드 코리아 2023', '불편한 편의점2' 등 신간도서가 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책 구독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새로운 콘텐츠 업데이트도 빨라지면서 신간 베스트셀러를 구독서비스로 보는 독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젤리페이지에서 전자책 구독서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트렌드 코리아 2023'은 고물가, 불황 등 경제 위기 속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으려는 수요가 반영되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에 출간돼 누적 판매 40만부를 돌파한 김호연 작가의 장편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두번째 이야기 '불편한 편의점2' 역시 젤리페이지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젤리페이지 구독서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트렌드 코리아 2023', '불편한 편의점2', '역행자', '넛지:파이널 에디션' [젤리페이지 제공]

이 외에도 '역행자', '넛지:파이널 에디션' 등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역행자'는 200여 권의 책을 독파하며 얻은 인생 치트키로 창업에 연이어 성공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넛지:파이널 에디션'은 200만 독자들의 선택과 노벨경제학상으로 증명된 '넛지'의 2022년 개정판이다.

젤리페이지는 구독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젤리pick'이라는 코너를 운영한다.

젤리페이지 도서전문 MD가 엄선한 도서를 추천한다. 최근 '젤리pick'에서는 독서를 통해 따뜻한 연말을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테마로 한 16권의 서적을 공개 중이다.

따뜻하고 사려 깊으면서 유쾌한 에세이를 쓰는 김혼비 작가의 산문집 '다정소감', 죽음을 앞둔 의사 '폴 칼라니티'가 죽음 앞에서 인간 삶의 의미에 대해 기록한 '숨결이 바람 될 때',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2' 등이 있다.

젤리페이지 관계자는 "최근 신간 종이책 베스트셀러들이 전자책으로 동시에 출간되고 있어 전자책 구독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전자책 베스트셀러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젤리페이지만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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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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