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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 영화 작품상' 후보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08:48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09:13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 12일 후보 발표
내년 1월10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개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작품 '헤어질 결심'이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최근 한국 영화가 국제적인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높이고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는 12일(현지시간) '비영어권 영화작품상' 부문 후보에 한국의 '헤어질 결심'을 포함해 5편을 선정했다.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 'RRR'(인도)와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찬욱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헤어질 결심' 언론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된다. 2022.06.21 mironj19@newspim.com

박찬욱 감독이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영화 '헤어질 결심'은 한 남자가 산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해준(박해일)과 죽은 남자의 아내 서래(탕웨이)가 서로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주고받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올해 5월 열린 칸 영화제 감독상 수상했다.

지난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 영화 작품상 수상한 바 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수상의 영예를 얻을지 주목된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0일 내년 1월10일 미국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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