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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만 관광객, 스키·한류체험 즐긴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13일 09:01

최종수정 : 2022년12월13일 09:29

강원도 체류형 상품,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겨울을 맞아 스키장이 개장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됐던 방한 관광객의 즐길거리를 위한 스키관광도 본격 재개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대만과 홍콩 단체 관광객 82명이 강원도, 용평 하이원리조트에 오는 14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펀스키 프로그램 [사진=한국관광공사] 2022.12.13 89hklee@newspim.com

이번 스키상품은 스키와 눈썰매, 한류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강원도 체류형 상품으로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총 7회에 거쳐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펀스키)와 정선 하이원리조트(고고스키)에서 진행된다. 1~2일간 스키 강습과 자유스키를 즐기며 3일차에는 스키대회와 함께 한류공연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참가자 대상 딱지치기, 구슬치기, 달고나 게임 등 다양한 한국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또한 공사는 강원도와 공동으로 대만 내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현지 여행사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 16명을 초청해 13일부터 17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한다. 팸투어단은 용평 펀스키 프로그램 체험과 양양 낙산사, 설악산, 속초관광수산시장과 강릉의 주문진, 오죽헌 등 강원도 일대 관광지를 답사하고 양양-타이베이 노선 재취항에 따른 대만 관광객 홍보 마케팅 방안과 관광상품 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약4000명의 외국인 스키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스키 관광객뿐만 아니라 사이클링, 트래킹 등 아웃도어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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