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주관 검사 결과
[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농장 닭 31만여 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성 일죽면 A 농장에서 지난 13일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 주관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안성시[사진=안성시] 2022.12.14 krg0404@newspim.com |
이에 시는 최근 해당 농장을 방문한 차량과 역학 관계에 있는 농가 등을 대상으로 3주간 이동을 제한하고, 일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금류 농장 주변은 물론 철새가 머무는 관내 하천과 도로변에 대한 소독도 강화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안성시에는 300만마리가 넘는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는 만큼 주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판단을 위한 정밀검사 결과는 늦어도 3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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