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가상공연 플랫폼 개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과 공연예술 결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메타버스 가상공연 기술개발 및 구현을 위해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사업' 등 5개 연구개발과제 간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메타버스 가상공연 기술을 통해 생성된 가상의 공연장 모습 [사진=전자통신연구원] 2022.12.15 victory@newspim.com |
연구진은 이번 연계과제 협의체를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신개념 공연을 만드는 게 목표다. 공연콘텐츠 분야 국가대표급 가상공연 서비스 개발로 공연문화의 산업발전도 도모키로 했다.
이번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기관은 총 22개 기관으로 ETRI와 더불어 엔진비주얼웨이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엘에스웨어가 5개 연구개발 과제를 각각 책임진다.
협의체는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 기술개발 ▲상호반응형 관객 아바타 생성기술 개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개발 ▲공연예술 제작 협업 플랫폼 개발 ▲디지털 음원 및 영상물 저작권 보호 기술개발 등 메타버스 가상공연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세계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가상공연 플랫폼을 개발, K-POP 등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산업생태계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ETRI 정일권 콘텐츠연구본부장은 "미래 메타버스 시대를 선도할 실시간 대규모 가상공연 기술을 전문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메타버스 공연 플랫폼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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