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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일본 벤치마킹 나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2:10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2:09

마을 활성화·도시 재생 성공사례 찾아 군 현안 사업 접목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청정전남 으뜸마을'사업 성공추진을 위해 일본으로 벤치마킹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김철우 군수와 군의원 3명, 직원 16명의 청정전남 으뜸마을 추진을 위한 각 분야의 업무 담당자로 구성됐다. 

보성군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2.11.24 ojg2340@newspim.com

연수 비용은 도 시책인 2021년 청정전남 으뜸마을 시군 종합평가 대상 시상금으로 전액 도비보조사업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연수를 통해 고령화와 지방소멸 위기를 먼저 겪은 일본 농촌지역의 마을 활성화 사례를 분석하고 주요 해법을 벤치마킹해 보성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자원 관리․보전 방법과 마을 특화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마을형기업 운영 등에서 성공을 거둔 우수마을을 견학하고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마을 자립도 강화와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일본 본연의 모습을 품고 있는 이야시노토사 고대마을과 니넨자카 산넨자카 마을 등을 방문한다. 또한 일본의 기관․단체를 방문해 보성군 특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일본 3대 명차(茶) 중 하나인 우지차 명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특히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선진 사례를 발굴하고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어촌뉴딜300'사업,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등에 적용할 방침이다. 

요코하마 도심 재개발로 만들어진 미나토미라이21과 항구의 창고를 쇼핑몰로 리모델링해 도심의 심볼로 만든 아카랭가 창고와 재래시장 개선을 통해 오사카의 부엌으로 탄생한 구로몬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정주여건 개선과 도심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위해 2차례 사전회의를 개최했고 현지에서 2회의 주제토의를 계획하는 등 단순 견학이 아닌 연구하고 배움으로서 실제 업무에 반영해 주민들의 삶을 변화 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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