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이스탄불·울란바타르 증편…중국 주 5회 추가 배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겨울 성수기를 맞아 하와이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전 노선에 걸쳐 증편을 확정하거나 준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5회 운항 중이던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이번 달 22일부터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2020년 3월 말부터 운항을 중단한 이후 33개월 만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운항을 회복한다.
아시아나항공 A321NEO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
인천~호놀룰루 운항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에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 10분(현지 시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유럽은 내달 8일부터 런던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6회, 이스탄불 노선은 내달 6일부터 주 2회에서 주 3회로 늘린다. 몽골은 오는 21일부터 울란바타르 노선을 주 2회에서 주 3회로 증편한다.
일본 노선은 내달 13일부터 김포~오사카 노선을 주 14회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부터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3년 만에 운항을 재개한다. 주 14회 운항 중인 김포~하네다 노선도 내년 초 추가 운항을 검토 중이다. 중국 노선은 최근 주 5회 운항권을 추가 배분받아 조만간 신규 노선 운항재개 및 기존 노선의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겨울 성수기를 맞아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을 확대했다"며 "내년 하계 시즌에도 지속적인 증편을 통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