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 설립해 내년 착공
현지화율 높아져 아세안 역내 무관세 수출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현재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배터리 전용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현지시각) 현지 배터리팩 생산 법인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대에너지 인도네시아는 내년 상반기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4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베터리팩은 인도네시아산 전기차 모델에 공급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배터리팩 공장이 가동되면 인도네시아 현지화율이 크게 올라가 아세안 역내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보급 확대는 물론, 가격 경쟁력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카라왕에 있는 배터리셀 합작 법인을 설리한 뒤 공장을 짓고 있다. 이 공장은 NCMA 리튬이온배터리셀을 연간 총 1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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