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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경의선 '운천역' 17일부터 영업

기사입력 : 2022년12월15일 16:21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16:21

고령층 등 고려해 완만한 경사로 통로 설계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경의선 '운천역'의 영업을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운천역은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 있다. 두 역 사이를 왕복 운행하는 셔틀전철이 평일 2회, 주말 4회 정차한다. 2004년 임시정거장 형태의 간이역으로 지어진 운천역은 통근열차와 관광열차가 정차했지만 가축 전염병과 코로나19 등으로 2019년부터 운행이 중지됐다.

경의선 문산역과 임진강역 사이에 신설된 운천역이 17일부터 영업을 시작해 왕복 셔틀전철이 평일 2회, 주말에는 4회 운행한다. [사진=한국철도공사]

운행중지 기간 동안 역사 신설을 위한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코레일과 파주시,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이 손잡고 새로운 역사 건립을 추진했다.

신설된 운천역은 428㎡(130여평) 규모의 단층 역사로 맞이방을 지나 타는곳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완만한 경사로 지어졌다. 고령층과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코레일은 영업 개시를 앞두고 미끄럼방지, 안전펜스, 비상통화장치 등 안전설비를 집중점검하고 사고 등의 이례상황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혹한기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며 "지역 주민 이동편의 향상을 위한 수도권전철 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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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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