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배웅한 어린이들, 봄 오면 관저로 초청"
배웅 주민과 악수, 강아지 써니 데려와 작별 인사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사저인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사저를 찾아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민들에게 "그동안 여러분이 저희 이웃이었다는 것이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여러분들 덕분에 저와 제 처, 그리고 우리 강아지 식구들 모두 행복했습니다. 여러분들을 오래오래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 [사진=대통령실] 2022.12.17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한 달여 전 한남동 공관으로 이사할 때 일일이 감사 인사를 드렸어야 했는데, 외교일정과 국정현안으로 감사 인사가 늦어지게 되었다"라며 "날씨가 추운데 모두 건강하시고, 출근길에 늘 배웅해 준 우리 어린이들을 따뜻한 봄이 오면 관저로 꼭 초청하겠다"라고 인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나온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찍었고, 강아지 중 막내인 '써니'를 데려와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김건희 여사는 자리를 함께 한 어린이들을 위해 쿠키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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