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수원특례시의회 예결위, 내년 이재준표 주요 사업 예산 대폭 삭감

기사입력 : 2022년12월19일 19:03

최종수정 : 2022년12월19일 19:03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 수원시 본예산안 중 주요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해 민선 8기 이재준 시장 정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수원특례시의회 [사진=뉴스핌DB]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3조720억원 규모의 2023년도 본예산안 심사를 했다.

예결위가 처리한 예산안은 20일 열리는 제37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시의회가 심사한 238개 사업에서 212억2279만원을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공항 이전 사업은 이전 연구용역비 3억5000만원을 포함한 소음피해 및 주민건강 영향 실태조사비 전액 등 관련 예산 15억4110만원 중 65.9%인 10억1572만원이 감액됐다.

주민참여예산도 삭감됐다. 수원시의 114개 사업, 48억3162만원 중 대부분인 75개 사업, 41억9758만원이 삭감돼 논란이 예상된다.

내년은 실질적인 민선8기의 정책이 시작되는 시기인 가운데 이번 예산 삭감으로 이재준 시장의 공약 사업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회는 이재준 시장의 공약사업인 '손바닥정원 조성 및 관리 사업'관련 예산을 3분의 1로 줄여 1억원으로 확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손바닥정원 프로젝트는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들이 꽃과 나무를 심어 작은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내년 400개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손바닥 정원 1000개를 조성하는 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와 함께 정부가 국비 지원 예산을 전액 삭감한 지역화폐의 구매 지원 인센티브 사업의 경우 애초 216억7160만원에서 175억7600만원으로 40억9560만원이 감액하고 지역화폐 활성화 홍보비도 1000만원에서 800만원으로 줄어 지역화폐 관련 예산은 총 40억9760만원(18.8%)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jungw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